층간소음 경찰

안녕하세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글 올려봅니다. 저는 아파트에 홀로 거주중인 여성입니다. 입주하고 몇개월 지나고나서 하루는 아랫집 입주민이 올라오셔서 쿵쿵 거리는 소리가 난다며 걸을때 조심히 걸어달리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제가 몸이 안좋아서 하루종일 누워있기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 집 아닌 거 같다고 이야기를 하고 그렇게 상황이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관리소장님이 연락이 오셔서 아랫집이 저희 집이 밤마다 쿵쿵 거린다는 민원을 했다며 조용히 해줄것을 부탁하셨습니다. 그런데 또 그날은 제가 교대근무를 하기 때문에 밤근무로 집을 비운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상황을 설명해드리며 CCTV 보시면 아시지 않냐 저는 그날 집을 비웠고 아무도 없었다고 설명을 드렸고 억울한 마음에 아랫집에 손수 편지도 작성하여 우편함에 넣어두었습니다. 이사오기 전에도 저는 계속 아파트에 살았었기 때문에 저도 층간 소음을 조심하는 게 습관이 되어있었고 평소 집안에서도 슬리퍼를 신고 다녔습니다. 반려동물도 키우지 않아 제가 집을 비우면 시끄러울게 전혀 없습니다. 집에 있을 때도 보통 혼자 있는데 집에서 많이 움직일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종일 침대나 쇼파에 누워서 지내고 있는데 너무너무 억울합니다 그렇게 편지를 보내고 답장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이주 지나고 오늘 또 관리소장님이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어제 밤 10시쯤 또 쿵쿵 거렸다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밖에서 오늘 새벽2시가 넘게 술을 먹고 집에 들어갔었고 짐만 간단히 챙기고 친구집에 가려고 바로 나왔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말씀드리며 CCTV 봐바라 내가 새벽에 집에 들어왔는데 어떻게 밤 10시에 소음이 나겠냐고 말씀을 드렸고 마침 옆에 아랫집 분도 계시는 거 같아 전화를 바꿔달라고 하였습니다. 아랫집 입주민께 상황을 다 말씀 드렸으나 계속 자기네집 바로 거실 위에서 쿵쿵 소리가 나는데 그러면 윗윗집에서 나는 소리가 자기네집까지 내려오는게 말이 되시냐고만 하십니다 제가 저희 옆집인지 윗윗집인지 확인은 해보셨냐 바로 윗집이라는 이유만으로 집에 있지도 않은 나에게 얘기 하시면 어떡하냐 옆집이랑 윗윗집이랑 다 가셔서 확인하셔라 라고 말씀을 드려도 소리가 바로 위에서 들린다는 말만 반복하실 뿐이십니다. 관리 소장님도 같이 사는데 배려 부탁한다고 하시는데 제가 아무리 CCTV 를 봐보셔라고 집에 나와서 들어가지를 않았다 라고 말씀 드려도 두분이서 저를 범인 몰아가듯이 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차라리 제가 집에 있었으면 이렇게 억울하지는 않았을텐데 제가 집도 자주 비워서 더욱 소리날 일이 없을텐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경찰이라도 부르고 감시카메라 화면 다 보여주면서 해명을 하고싶은데 고작 이런걸로 경찰을 불러도될까 싶고 어떻게 하면 제가 낸 소리가 아님을 입증 시킬 수 있을까요 지혜로운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제가 직업이 간호사라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건 조현병 초기 증상인데 뭐지 싶고ㅜㅜㅜ 혹시 우리집에 누가 숨어사나 그런 생각까지 들어 샅샅히 찾아봤지만 그런 흔적은 없었습니다ㅜ 거기다 누가 숨어있다고 해도 앞에 말씀 드린 제가 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귀가 시간이 늘 일정하지 않아서 제가 모를리 없을텐데 제 생각에는 옆집에서 나는 소리 같은데 너무 억울해서 미치겠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