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면 여자 머리 잘 하는 곳?

긴 머리 약간 잘라달라고 했는데 몽창 잘렸어요. 가늘고 힘없는 모발이라 층 내면 꽁지 빠진 닭같아진다고 했거든요. 아랫 부분에 애매하게 층을 내고 앞 머리도 조금만 잘라야 하는데 몽창 잘라서. 이뻐도 머릿발인데.ㅠㅠ 다시 검색해서 아파트 상가 미용실 가서 층 낸 부분을 다듬어 달랬는데. 바깥으로 모조리 삐치게 잘라놨어요. 미용실 가기 싫어하는데. 미용실 피로감 넘 크네요. 이래 놓고 단아하다는 말도 안되는 칭찬으로 퉁치네요. 곱슬기 있어서 날리는 머리라 반묶음을 주로 하는데. 이래도 저래도 어떻게 해도 사람이 못 생겨 보이고 거울 볼 때마다 뚜껑 열리네요. 여자 머리 잘해주는, 쓸데없는 막말 좀 안 하고(이런 데가 왜 이리 많은지) 점잖은 미용실 좀 알려주세요.ㅠㅠ 중앙탑면에 '모두'라고 남자분 하시는 미용실 있던데 어떤가요? 미용실 빠삭한 분 답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