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서 고라니를 키우는 것 같아요.
휴... 다산동 헤*움 그랑*스타 2차 94*호. 밤이건 아침이건 늦은 새벽이건 뭐건! 옆집 소음이 너무 심해요. 커플 둘이 동거를 하는지 별의 별 소리가 다 들립니다. 왜 남자가 토끼인것까지 제가 알아야하죠? 알고싶지 않은 이웃의 TMI... 하도 소리를 빽빽 질러대서 처음에는 정말 고라니가 사는 줄 알았어요. 여자 진심 개념없고 어머, 목청이 너무 좋아. 노래방가면 마이크없이 불러도 100점 나올 목청입니다. 그러니, 옆집사는 저만 스트레스 받아 죽을 지경이에요. 찾아가서 엎을까? 하다가도 요즘 세상이 흉흉하잖아요. 괜히 해코지하면 어쩌냐고 친구가 뜯어말려서 참고있는데그냥 제가 해코지하고 지옥가는게 편할 것 같기도 하네요. 평화주의자 로서 이웃끼리 좋게좋게 지내고싶은데, 저 고라니를 어떻게 방생하면 좋을까요? 오늘따라 고라니 울음소리가 우렁차네요. 신났나봐요.ㅎㅎ 고라니같은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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