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온 뒤에 육교는 엘리베이터로
원마을2단지에서 1단지로 건너가는 육교는 버스정거장, 도서관 이용 등으로 통행량이 제법 많은 육교입니다. 눈온 뒤 계단이 미끄러워서 많이 위험하기에 판교동사무소에서 양방향으로 출입금지 태이프를 붙이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는 안내문을 달았네요.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조치를 취한 것은 감사해요. 근데 눈이 얼어붙지 않은 상태라 눈삽으로 5분이면 힘들이지 않고 제설이 될 것 같은데 출입금지 테이프 붙이고 안내문 프린트와 코팅까지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들인 것을 생각하면 좀 의아하네요. 그 정도의 노동력이면 눈을 다 치우고도 남았을텐데요. 앞으론 대설 대비 육교 옆에 공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눈삽이라도 몇개 비치해두면 우리 판교주민들은 이웃들 위해서 기꺼이 제설작업을 해주실꺼라 생각해요. 테이프 붙여서 출입금지하는게 판교동 자연재난 매뉴얼이라 하더라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현장상황을 보고 직접 제설을 할지, 무조건 출입을 금지할지 판단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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