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 마라톤 대회 구경하셨나요?
안녕하세요 어제 대구 마라톤 대회 구경하셨나요? 나혼산의 기안84 덕분인지 예전보다 마라톤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는 분도 있고, 주변에서 러닝을 하는 지인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어제 정말 낯 부러끄러운 상황이 있었습니다. 마라톤 때문에 차량을 통제하는 가운데 정말 많은 분들이 교통통제 요원분들께 항의를 하더군요. 몰랐다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뭐 저런 사람이 다있나 황당했던건 어떤 학생과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일요일 아이의 학원 특강때문에 통제구간을 지나가야한다고 항의를 하더라구요. 끝끝내 죄송하다고, 지나갈 수 없다고 하는 주차요원에게 우리애 내신을 당신이 책임 질거냐고, ×발 당신 이름이 뭐야? 내신 망치면 당신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말 격 떨어지고 같은 한국사람이라는게 부끄러웠습니다. 그게 왜, 그 통제요원 때문인가요? 근데 그의 아들이 저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뒷자리에서 창문을 슥 내리더니 아저씨가 내 내신을 책임질거예요? 만약 수업 늦어서 제가 놓치면 아저씨 때문이야. 하는겁니다. 마지막에 떠나면서 그 아이가 창문 밖으로 손을 꺼내 퍼*도 날렸습니다. 대학... 인서울해서 진학하면 뭐하나요? 그의 인성은요? 텍스트로 쓰는 것보다 훨씬 상황은 충격이었습니다.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천동·생활/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