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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외국인과 🥕 거래

몇일전 외국인(Pakistan)이라며 당근을 할테니 할인을 해달라더군요. 번역기를 쓰는지 말투(글투)도 어색하고. 첨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조금 깍아주고 하자고 했는데 ... 대뜸 당장 올것처럼 집주소를 알려달라기에 외국인이라 당근거래 방법을 잘몰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근처 농협앞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택배로 보낼줄수 없느냐고 묻더니 안된다하니까 그럼 찾아올테니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하고. 당근을 통해서만 소통하자 했더니 뜬금없이 무슬림이냐고 묻지를 않나...(한국사람 중에 무슬림이 몇이나 된다고) 게다가 당근페이 사용자라면서 굳이 만나서 현금 주겠다하고. 약속날엔 약속시간 몇시간 전에 'hello' 한마디만 남겨놓고 가타부타 대답이 없는거예요. 결국 제가 너랑은 소통에 문제가 많아서 거래 취소한다 통보하고 차단해 버렸어요. 괜스레 겁이 나더라구요 약속시간도 밤 9시30분이라 찝찝하고... 제가 동남아인이라고 선입견을 갖은 걸까요..ㅜㅜ 유럽인이라면 달랐을까요... 외국인하고 당근거래 해보신적 있나요??

조회 692
댓글 정렬
  • 검암동·

    저도 있는데 살것처럼 이야기하더니 그날 잠적하더라구요.. 그리고 서로 시간을 맞춰야 하는데 갑자기 본인이 저녁에 퇴근하는대 역에서 십분뒤에 보자는등 일방적임통보해서 불쾌햇어요

  • 탈퇴 사용자

    저도 세제 같은거 내놓을 때마다 두세번 외국인이 채팅 거시는데 답변이 늦으시니까 번역기 돌리시나보다 그랬는데..말도 안통하는 사람이랑 거래하려면 그것도 일이라..일단 무서우면 피하는게 상책임..

  • 검암동·

    제가 사러갔을 땐 친절했으나 얼마안가 고장이 났고 ㅠㅠ 6만원 넘게 장거리였는데, 제 물건 사겠다는 외쿡 여성분은 윗처럼 물어볼거 다 물어보고 잠수.. 밑거 하려고요 ㅠㅠ

  • 오류왕길동·

    저는 외국인이 더 호의적이라 남은제품 나눔도 했네요. 근데 무슬림은 좀 무섭단 선입견이 있어요

  • 탈퇴 사용자

    케바케 아닐까요? 한국사람도 이싱한 사람도 잇고. 전 외국인과 두번정도 거래햇는데 오히려 귀엽고. 친절햇어요~

  • 검암동·

    아이폰 판적있는데, 현장네고 시도하셔가지고 한참 힘들었네요

  • 당하동·

    헐 지금 제 상황이랑 같아여

    • 검암동·

      아 그러셨군요..ㅜㅜ 뭔가 찝찝하다 싶으면 그냥 거르려구요. 그런데 요즘 부쩍 외국인 연락이 자주 오네요..

  • 작전동·

    웬만하면 가족이나 친구랑 동석해서 거래하시고 낮에 사람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거래하세요 그리고 이상한 외국인은 그냥 차단하시는 게 나아보여요! 불법체류자도 많고, 이상한 외국인도 많으니까 특히나 여성분들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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