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살방살방나드리길 #소소한살아가는이야기 #백양사탐방기 삶이란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볼 것 없다 시네 어찌보면 인생을 살아 간다는 것은 그리 자랑할 것도 없을 터이며 그져 금쪽 같은 오늘이라는 하룻길에 감사하며 살라 하시네 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 꽃이 져야 열매를 맺듯이 떨어진 꽃잎 주워들고 울지 마라시네 인생이란 희극도 비극도 아닐 터 세상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 부와 명예일지 몰라도 세월이 내게 물려준 유산은 정직과 감사라 하시네 중년을 지나 황혼으로 접어들면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에도 연분홍빛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채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을터 그래서 중년과 황혼길에 서면 눈으로만 보는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본다시네 그래서 중년을 지나면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라 하시네 파아란 하늘도 바람결에 뒹구는 낙엽만 보아도 모두가 내 사연이 되어 버리는 듯하여 가슴으로 운다 시네 오늘도 가슴 서늘한 시린 겨울날 비워야만 채워지는 행복 주머니에 내일 이라는 희망을 채워 보라 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