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한복판에 옥상에서 강아지를 키우네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지난 주말쯤부터 근처에서 시도 때도 없이 겁먹은 목소리의 요구성 짖음이 며칠째 들려오기에 건물에서 기웃기웃해보니 신촌 한복판 빌딩 옥상에서 개를 키우시네요.... 심지어 묶어놓고 키우시는거 같아요. 원래 집 안에서 키우던 친구가 갑자기 온건지.... 낮설고 무서운건지 비가 와도 다 맞고 서서만 있다가 가끔씩 짖고, 하울링을해요. 소음도 소음인데 저 녀석 불쌍해서 어쩌나 모르겠어요. 옥상에서 딱히 주위 움직이는 풍경도 없을건데, 열 그대로 받아치는 아스팔트 위에서 지내게 두다니ㅠ 시골 1미터 목줄 강아지보다 더 열악한 환경인듯해서 마음이 참 안 좋습니다ㅠㅜ 뭔가 어떻게 해줄수있는 방법도 없고 답답한 마음에 혹시 같은 심경 느끼고 계신 동네 주민분 있나해서 글 남겨봐요.
노고산동·반려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