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손자의 하루 밥상*
며느리가 10살 손자의 밥상🍚🍛을 냉장고에 이렇게 차려놓고 출근했네요. 쪽지는 아들이 썼고요. 요즘은 방학이라 특강을 해서 한 시간 틈이 생기는데 그냥 태권도장에서 점심으로 먹으라고 가방에 빵, 우유, 요구르트를 싸준답니다. 특이하게도 손자가 군것질을 안 해서 지금까지 충치 먹은 이가 하나도 없어요. 어렸을 때 마트 데려가서 과자 사라고 했더니 한 개 샀는데 집에 와서 몇 개 먹더니 안 먹더라고요. 그래서 집에는 감기약 지을 때 약국에서 준 비타민만 있고 과자는 하나도 없어요. 손자한테 물어보니 과자도 맛있기는 한데 버섯이 제일 맛있답니다.
심곡본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