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지국밥 옆 붕어빵

엄빠손길님 글 내용만 봐도 사장님이 장사할 줄 모르시는 것 같아요. 붕어빵은 선입선출 아닌가요? 기껏 기다려서 갓 나온 빵 말고 오래된 빵 받을 거면 손님이 뭐하러 기다리나요ㅋㅋㅋ 저도 목요일에 사진 속 붕어빵 받고 어이가 없어서 손도 안 대고 보관했다가 월요일에 들고 가서 말씀드렸거든요. 전 싸울 생각으로 간 게 아니라 웃으면서 좋게 말씀드렸는데 사장님이 그날 저녁이라 어두워서 탄게 안 보였다며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시는 거예요. 붕어빵 포차 천막에 조명 달려 있고 근처 편의점 때문에 한밤중에도 훤한데 뭐가 안 보였다는 걸까요? 죄송하다 하고 돈 돌려주셨으면 끝났을 것을 궁색한 변명하시니 더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그리고 손님한테 새로 구워줄지, 환불해줄지 물어보고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제 그렇게 가서 이야기하니 죄송하다면서 탄 붕어빵 회수하고선 저한텐 환불받을지 새로 구운거 받을지 묻지도 않고 구워놓은 붕어빵 주시더라고요. 한입 먹었는데 엄빠손길님 말씀대로 찌든 붕어빵이라서 팥에서 쉰내가 확... 비위 상해서 그냥 한입 먹은건 어쩔수 없으니 나머지 것들 환불해달라고 해서 받아왔어요. 보통 식당에서 음식에 이물질이 나오거나 타서 나오면 손님한테 다시 해줄지 환불해줄지 의견을 물어보시지 않나요? 그것도 아니고 다짜고짜 죄송하다며 구워진 붕어빵 주니 짬처리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좀 상했네요. 아무튼 다시는 안 가려구요. 누군가는 천원 이천원짜리 붕어빵에 이렇게까지 열낼 일이냐 하시겠지만 천원 이천원은 돈 아닌가요... 전 당근에서 천원짜리를 팔아도 남이 못쓸 물건 못먹을 음식 안팔거든요. 그래서 더 기분이 나쁘네요.

아구구. 글만 읽어봐도 비위가 확 상하네요 ㅉㅉ

솔직히 장사가 첨이라면 조금은 이해가 가려만 이 분! 송정주공1단지에서 몇년 장사 하던 분이예요. 아무래도 거기보단 여기가 잘되고 자리가 비어서 온 모양인데 예전분들은 서너시 되면 없어요.다 소진되서 그런데 이 분은 7시가 되어도 있는 경우가 흔해요.(보이거든요.ㅎ) 슬슬 손님들이 아시는거죠.

정말 팥2개1000원 슈크림3개 2000원 팥 단가가 더 비싼대 왜 저렇게파는지 참... 그리고 맛도없고 팥에서 묵은내나요 팥도오래된거 쓰는거 같음 저기붕어빵 먹고 설사까지했음 ㅜㅜ 장희빈 옆 아주머니는 무지 잘굽고 맛있던데 앞으로는 거기서만 사먹을듯

동사무소 옆 말씀이시죠? 거기는 계속 그 분이 하시는거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