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려도 제 시간에 배달된 신문
오늘 새벽 눈이 온다고 해 혹시 집에 신문이 늦게 배달되지 않을까 걱정됐다. 잠에서 깨어 아파트 현관 문을 열어 보니 밖에 신문이 놓여 있어 다행이었다. 여름철 폭우나 겨울철 폭설이 내리면 간혹 신문 배달이 늦어질 경우가 있다. 그러면 신문을 기다리지 못하고 출근길에 나서 전철역 편의점에서 구입한다. 물론 회사 근무 중, 종이 신문 대신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뉴스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신문을 활짝 펼치고, 잉크냄새를 맡으며 활자를 읽는 맛은 남다르다. 신문, 방송 등 소위 '레거시 미디어'의 영향력 하락과 유 튜브 등 SNS의 강세~. 그 때문인지 집에서 신문을 정기 구독하는 사람이 10%도 채 안 된다고 한다. 눈이 내렸어도 늦지 않게 신문을 전달해 주신 배달 아주머님 노고에 감사한다.^^
구로제5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