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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사랑의도시락반찬나눔봉사 9월4주

매주 목요일 세교동 도시락봉사 나눔터 에서는 반찬이 필요하신 독거어르신분들 과 몸이 불편해 거동이 어려우신 이웃분들을 위해 봉사자분들이 각자 집에서 반찬을 한가지씩 만들어 옵니다. 그리고 메인반찬 으로 닭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할수있는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옵니다. 저는 점심장사 하고 와서 배달을 합니다. 총20가정 중 11가정에 배달을 하고 나머지는 다른 봉사자 분들이 합니다. 한시간 정도 비전동 이곳저곳을 누비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요즘같이 더운날씨엔 힘겨움도 있습니다. 매주마다 하는 이일이 나에게 어떤의미를 주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때 농구선수가 슛연습을 하는게 떠올랐습니다. 골이 들어갈때도 있고 들어가지 않을때도 있지만 계속해서 공을 넣기위해 슛연습을 하다보면 시간이 지나면 점점 골대로 공이 들어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연습을 하는것은 자신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지난주에도 그전주에도 그전주에도... 매번 같은일을 되풀이 하다보면 때론 지루할때도 있고, 하기싫을때도 있습니다. 그럴때 한번 멈추기 시작하면 점점 하기싫어지고 결국엔 하지않게 될것입니다. 그러면 저는 예전처럼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더많이 가지려고 아둥바둥 살게될것 입니다. 저는 지금에 만족(행복)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합니다. 도시락을 전달하며 어럽게 사는분들을 만나다보면 이만하면 잘살고 있구나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게 됩니다. 좋은집,좋은차,좋은옷등은 잠시 만족을 줍니다만 많은돈을 벌어야 하는 댓가를 치뤄야만 합니다. 대출을 받아야 하고, 애를써서 돈벌어야 하고... 결국 나는 돈의노예가 되는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저도 한때는 돈을벌기 위해 돈을 끌어다가 피씨방2개 식당3개를 한꺼번에 하다가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큰빚을 지게되어 신용회복위원회를 찾아가 도움을 받으며 살아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린자식이 셋이나 있었고 월세를 살며 정신적으로 힘겨운 지난시절 이었습니다. 어쩌다 저쩌다 이런얘기까지 하게 되었네요~^^ 지금 저는 욕심내지 않고 할수있는 만큼 일하며 봉사도 함께 하며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욕심내지 않으니 오히려 식당에 손님도 조금씩 늘어나는것 같아요~ 돈을 쫓으며 살아가면 돈은 점점 멀어지게 되는것 같아요. 돈을 종이조각 바라보듯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야 내삶이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리 많은재산이 있어도 계속해서 벌기만 하는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내가 가진것을 나눌수 있는 사람이 정말 부자가 아닐까요? 누가 더 행복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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