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에세워둔 딸아이 자전거&퀵보드

훔쳐간 남자아이들. Cctv포착 어찌해야할까요 용서가안되는데~~~

인생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같아요

대학교 졸업하고 조선소를 첫 직장으로 다녔는데, 다리 두번 부러지고, 석면때문에 기관기가 상해서 판매직으로 옮겼네요. 첫달월급 70만원에 3년정도 일하고 이직. 월급이 140으로 올랐고, 거기서 2년을 더 일하고 이직. 230으로 올랐네요. 퇴근하고 부업까지 했는데 딱히 돈이 모이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옷가게를 차렸습니다. 한달에 300정도 번거같은데 일하는건 하루 14시간. 한달에 하루도 못쉬었네요. 2년하고 그만뒀어요. 그리고 찾은 직장이 박스접는일이었는데 주6일에 190만원이네요. 이때가 7년전인데 그래도 월급이 짰어요. 박스접는회사에서 2년반을 다녔네요. 월급 230까지 올랐는데...더 못올려준다고해서 ㅎㅎ 그다음에 쇼핑몰회사에 들어갔어요. 운이 좋아서 월급300만원 받았네요. 인생최대 월급이었어요. 그런데 경기 악화로 1년만에 짤렸네요. 10년넘게 부지런하게 산거같은데 통장에 있는거라곤 3천만원이 다였어요. 그걸로 가게를 차렸는데 덕분에 그 일을 4년넘게 하고 있습니다. 투자같은거는 할줄 몰라서 돈생기는데로 아파트사서 월세만 받고 있구요. 살았던습관때문인지 어느정도 소득이 생겨도 지출이 크지 않아서 돈은 잘 모였던거같아요. 불과 몇년전만해도 어두웠던인생이 한순간에 바뀌는거보면 신기합니다. 다른사람에 비하면 큰 부자는 아니지만, 제 기준에서는 사람답게 살고 있는거같아서 좋네요. 안좋은 사연들이 많던데, 삶이 언제 잘 풀릴지 모르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고 힘내다보면 갑자기 잘 풀리기도 합니다. 20살때부터 일했는데요. 15년동안 모은돈보다 최근 몇년동안 모은돈이 더 많네요. 누구에게나 대박이 터지는 시기는 오는거같습니다. 긍정적으로 살다가 그 기회만 잘 잡으면 되는거같구요. 모두들 희망을 잃지말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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