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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비둘기를 돌봐주실 분이 계실까요?

12월에 날개를 다친 비둘기를 구조해서 동물병원 가서 치료도 해주고 약도 잘 먹이고 발라주고 했어요 날개에 철사 감겨 있는 것도 제거 했고요. 봄 되면 방생하려고 베란다 새장에서 케어 중이었는데 오늘 좀 전 잠자리 봐주려고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날갯죽지가 절단이 되어 있는 거예요. 그 아프던 날개 쪽이요. 뚝 끊어져 있어요. 몇 시간 전만 해도 멀쩡했는데;; 너무 황당했어요 근데 희한한 건 피는 안 났습니다. 원래 3,4월쯤 날개 다 나으면 방생하려 한 건데 이제는 방생이 어려울 거 같네요 에휴 제가 계속 돌볼 수는 없을 거 같은데 이 비둘기를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돌봐주실 분이 혹시라도 계실지 ㅠㅠ

조회 639
댓글 정렬
  • 당하동·

    제가 예전에 교통사고 당한 비둘기구조해서 돌보다 방생해준적있는데 비품만 있으면 제가 돌봐드릴게요!

    • 아라동·

      헉 정말인가요? 이번에는 날개가 완전 절단이라 방생이 불가한 상태인데 가능하세요? 계속 반려동물삼아 길러야 할 것 같은데요 정말 괜찮으실지요.

    • 당하동·

      에고 절단이면 어려울거같네요..야생동물보호소에 한번 문의해보시는거 어떠세요?

  • 운양동·

    아고,, ㅠㅠ 비둘기가 아렇게 귀엽게 생긴거는 처음봤어요 ,, 꼭 살았으면 좋겠네요..

    • 아라동·

      네, 얼굴이 진짜 귀여워요 오늘 동물병원 원장님과 통화했고 피가 안 난 걸 보면 괴사가 되었을 거라고 애초 못 쓰게 된 날개였다고 하시네요 ㅠ 이젠 인간과 함께 쭉 살아야 할 운명인데 시설에 보내는 건 너무 추워서 ㅠㅠ 겨울까지는 제가 돌봐주더라도 따뜻한 봄이 오면 그때 좋은 분, 나타나준다면 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풍무동·

      맘이 따뜻한 분들이 주변에 계셔서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 아라동·

      저도 당근에서 좋은 분들 많이 뵈네요 비둘기는 동물병원에서도 잘 안 보려 해서 ㅠ 부천까지 병원에 다녀왔거든요 유해동물이라는 말도 인간이 함부로 지어낸 건데 모든 동물들이 다 사랑 받으면 좋겠습니다

    • 당하동·

      비둘기돌보는데 특별한 노하우가 있을까요? 사료라든가 며칠혼자두어도 되나요? 집단으로 돌아다니는데 혼자서 잘 있는지 돌보구 싶은데 모르는게 많아서요.

  • 아라동·

    비둘기는 실내에서 키우는건 아니라고 들었네요. 비둘기 배설물은 사람에게 좋지않다고 합니다. 바이러스도 사람에게 좋지않다고 합니다.

    • 당하동·

      고맙습니다. 얼마전 반려견이 떠나서.. 맘이 허전해서요.

    • 아라동·

      그렇지도 않습니다 제가 구조하여 찾아간 동물병원도 방생 시기 놓쳐 비둘기를 아예 병원에서 키우고 계셨어요 애초 야생에 살기에 사람들에게 해로운 동물로 인식이 되어 자연히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이해하지만 함부로 단정지울 수 없습니다 구조하여 데리고 있는 저는 그럼 이미 바이러스 걸려야 하겠네요 집에서 키우면 소독약 뿌려주고 난 뒤에는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 따지고 보면 길냥이들도 마찬가지이기도 하고요

당근에서 가까운 이웃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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