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동->원당 가는길에서 금정사,승가대로 가는 길 걸어서 갈 수 있나요?

불로->원당은 걸어갈 수 있다는 것 같은데 중간에 금정사쪽으로 빠져서 걸어갈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불로동에서29년째 살아요

29년전 이사온 불로동 월드아파트 입주했을때 처음 내집장만해서인지 너무 기쁘고 마냥 좋았죠 해도 잘들고 시원한바람내음도 상큼한 제법 4봉우리가 있는 황화산등산로 길도 좋아 자주 등산도 하고 아이도 출산하고 이웃들과 함께 아이들을키운 정겨운동네입니다 우린 그옆 조금 더 넓은 아파트로 이사했지만 여전히 이곳 불로동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멀리안가도 바로 뒤 황화산 둘레길도 잘 만들어져서 좋구 맨발걷기 편하게 할수있도록 주민분들이 흙을 고르고 다지고 정돈하셔서 제법근사한 맨발걷기둘레길도 만들어주셔서 몇번가서 걸어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정말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내년 봄부터 열심히 해보려구요 사는게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는데 도심에서 산좋고 공기좋고 인심좋고 조용하고 평화로운곳 찾기 힘든데 이곳은 그러네요 욕심없이 스트레스 덜받으며 잘 살아온 불로동 여전히 추천합니다 젊은분들은 새아파트 좋아하시죠? 나이든사람견해로는 온통 모든차들이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된 멋지게 잘 지어진 요즘 신축아파트들은 왠지 도시적이고 차가운 느낌이라면 정감이 가고 매주 1회나 가끔 들어오는 아파트에 장이 서는 구아파트 장서는 날에는 주민들이 하나둘 모여 안부도 묻고 맛난음식도 나눠먹고 찬거리도 준비하고 정겨움이 있는 사람내음 나서 좋더라구요 나이먹으면서 욕심없이 스트레스 안받고 건강챙기면서 즐겁게 사는게 잘사는거란 생각이 많이드는 요즘이네요 다들 행복하십시요~^^ 오늘 비온뒤라 바람도 몹시 강하게 불고 내일부터 눈소식이 있던데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세요~^^

불로동·주거/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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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으로 다시 이사왔는데 느낌이 이상하네요

일산에 오래 살다 이사 갔다가 다시 와서 자취 중인데 어릴 적 살던 일산이 세월을 맞은 모습에 만날 사람도 없어져서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 너무 익숙한 곳들인데 낯설고 차가워진 느낌입니다 고향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약간 타지처럼 느껴지네요.. 진짜 타지 생활하는 분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화이팅입니다

백석2동·고민/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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