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개동 단지에 사는 주민입니다. 어제 주말 저녁에 동네에서 좀 이슈가 있어 공유차 글 올립니다. 어제 저녁 초등학생 고학년 4~5명 무리가 횡단보도 사거리에서 가볍게 노닥거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길을 건너려 기다리던 차에 한 남학생이 길이 20cm가까이 되는 수리검을 가지고 사람 찌르는 시늉과 함께 가로수나무를 찌르며 가지고 놀더군여. 너무 놀란 나머지 일단 아이에게 큰 소리로 야단치며 가진 흉기를 내려놓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 연락처를 주고 내가 폐기할테니 문제가 생기면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문제의 수리검을 가진 학생은 처음에는 자신거라 하다가 나중에는 친구가 준 것이라 하더군요. 여튼 위험한 물건이라 일단 압수하고 집에 돌아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아이를 만나게되면 훈계하고. 흉기는 폐기하겠다 했습니다. 아이의 얼굴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일단 주고받은 연락처로 돌려받고 싶었는지 주인인듯 한 학생에게 연락오더군요. 해서 경찰에 폐기조치 차원에서 넘겼고 관련해 궁금하면 연락하라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연락을 마쳤습니다. 이런 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어린학생들이 너무 쉽게 도검류를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아 부모님들의 관심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글을 쓴 겁니다. 문제의 수리검 주인듯한 아이가 보낸 마지막 문자가 "흉기류라는 말은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였습니다. 이는 흉기류에 대해 제대로 인지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많은 아이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각종 콘텐츠들의 주인공들을 보면서 다양하게 직감적으로 경험을 쌓습니다. 그리고 이는 아이가 성장하는데 즐거움과 동시에 창의성을 길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요. 무엇을 보고 따라하고 흉내를 내든 그것 자체만으로도 아이는 쉽게 학습하고 성장합니다. 그리고 이는 성인으로 가는 과정에 필요한 중요한 인지력을 기르는데 한 몫을 하지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이가 조금 상처받고 다치는 일은 큰 일이 아닐겁니다. 이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손잡아주는 것이 부모님의 역활이겠지요. 이 글을 보시면 혹시 내 아이가 그런 것이 아닐까하고 다급한 마음에 다그치는 분들이 있으실까 미리 말씀드릅니다. 애들 잘못은 그 흉기를 손에 쥐고 사람 찌르는 흉내를 냈다는 점이고 그 흉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소유할 수 있게 내버려둔 것은 어른들의 잘못이겠지요. 많이 바쁘시겠지만 조금만 아이들이 무엇에 관심있고 뭘 가지고 노는지 관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혹여나 위험함 물건이 가지고 있지는 않는지 있더라도 부모님의 허락과 관심아래 어떻게 다뤄야 하는 물건인지 잘 설명하고 타일러 주세요. 그로 인한 책임과 법적인 사항도 자세히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남자초등학생의 경우 한창 총칼 장난감등에 분명히 흥미롭고 즐거워할 나이입니다. 그게 나쁘다는 것이 절대 아니에요. 다만. 그런 놀이와 취미에 관한 건 어린이용으로 나와 있는 제품들이 별도로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압수한 두께 3mm 스텐레스 강판에 레이저 커팅한 20cm 수리검은 절대 아이가 가져서도 가지고 놀아서도 안될 물건입니다. 부디 내 아이가 그런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쯤은 살펴봐 주셨으면 하네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철제수리검은장난감이아닙니다. #도검소지허가증필요 #초등학생 #훈육필요 #관심 #주의 #부탁
헐 흉기네요 잘하셨어요
헐 정말 그냥 장난감이 아닌 진짜 흉기네요
그니까요. ㅜㅡㅠ 저걸 어찌 구했는지...
이건 장난감이 아닌데..애들 잡아서 어디서 구매했는지도 확인해야할듯하네요..
그러고 싶었지만 그 이상은 경찰이 해결하길 바라며 넘겼어요. 다시는 애들이 저런걸 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든 칼은 형법에 따라 휴대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다만 직무상 휴대하거나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소지는 사소한 범죄로 간주되며 일반적으로 징역형을 받지 않습니다.
맞아요. 20세 미만은 특별한 경우(경기종목 선수)를 예외로 하는 것 빼고는 휴대 금지더라구요.
가지고 다녀도 합법인 무기는 활이 있습니다
흉기네요. 아이의 문자도 몰랐다기보다 경찰에 신고했다하니....본인은 모르는 척하며 처벌받을까 보낸 것으로 보여지구요. 부모가 시켰거나요. 몰랐다이거죠. 요즘 초등 고학년이 저 생김새가 흉기라고 인지를 못하지는 않을 거에요. 그런 척 하는 걸 겁니다. 신고 잘 하셨네요.
잘하셨어요
씁쓸하네요 사회가ㅠㅠ 자식을 둔 부모들은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네요~
가정에서 돌봄과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이런 참어른인 이웃이 계셔서 감사하단 마음입니다.
나루토
와 글 읽다가 소름이 정말 찐어른 이십니다. 내일 아니라고 우리아이 아니라고 그냥 넘길수도 있었던 일에 이렇게 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헉
위험한 물건은 분명히 맞고 초등학생이 소지하면 안되는걸로 보이는 물건도 맞네요...단지 흉기라는 표현에 아이가 무서웠을수도 있겠다 싶긴해요. 흉기는 흉한기운 사람을 죽이거나 해치는데 쓰는 도구를 일컫는 말이니깐요. 한참 게임좋아하는 중1남자 아이를 자녀로 두고 있는데 우리애가 혹시 게임에 나오는 저런걸 들고 다니면 어쩌지?? 싶은 생각에 가방한번 다시 살펴봐야겠어요.부모님의 관심 다시 새기게 되네요... 아마 사연속 부모님도 우리애가 저런걸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압수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시한번 내아이부터 잘 관심있게 봐야겠네요
이런거를 알리 테무 이런곳에서쉽게 구매할수 있는게 문제인거 같네요,,
정말 너무쉽게 흉기류를 구할수있는것이 문제죠..
아유 진짜 좋은일 하셨네요! 제가 다 감사하네요 찐 어른이싶니다!
용기있는 어른이 있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저런걸 가지고 다니다가 욱하면 어떻게 될지~~상상하기도 싫지만~큰일하셨습니다.
용기있는 행동 감사합니다.
아마 저런 수리검이 도검류로 분류되지도 않고 직수로 개인이 구입하면 무리없이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언론에서 들은적이 있습니다. 위험합니다. 부모들이 교육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안타갑네요
대단한 용기 감사드립니다 참고하고 더 유심히 살피겠습니다
잘하셨어요!
애 많이 쓰셨네요 적절하게 조치도 잘하셨구요
상품 검색해보니 사람,동물을 향해 위해를 가하는 장난감용은 절대 아니라는 주의사항 과 오직 장식품(장신구)용 이라고 설명서에 떠 있네요. 아이가 소지하기엔 저도 아니라고 봅니다 잘 대처하셨어요
인근에 특공무술학원같은 검정태권도 도복 초딩들이 보이기시작했어요. 수년간 본적이없었거든요. 이곳에서 수강생들한테 파는건 아닌지 생각이됩니다.
그건 아닐겁니다. 성인대상 도검 판매는 관련 고지허가중이 있어야하고 아이에게 판매 자체가 불법입니다. 그랬다면 진작 신고 당했겠지요.
이것은 수리검형태의 도검류 이며 흉기가 맞습니다 본 도검류는 제작한것으로 보입니다 본 시진의 도검류는 판매하는곳이 없는것같아 보이니 아무래도 국내에서 제작된걸 암암리에 구매한듯싶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아이들도 살 수 있는 표창·수리검… “뾰족한 칼날에 다칠 위험도”> 2024년 8월 동아일보 기사에 동일품 게시되어 있는 것도 보입니다. 관련기사에 동일한 제품을 보았습니다. 시중 온라인사이트에서 파는거에요 표창같은... 쉽게 구할 수 있더라구요. ㅡ.ㅡ 비슷한 제품도 많습니다. 디자인만 다를뿐...
헐 이걸진짜 국내에서판다구요 ?? 많이사고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ㅜ. 캠핑,군용장비도 비슷해요..특수가위도 많이 팔아요. 표창던지기 하면 금방 나오고 이전부터 아주 즐겨 놀았나보네요. 쿠나이 나루토 닌자 호신용코스튬 같은 검색어 쓰니까 너무 많이 팔아요. 아주 흔한거 같아요..>. 근데 제가 생각하기로는 아이들이 이미 이걸 가지고 다니면 안된다는 정도는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시중 쇼핑몰을 정책적으로 막는거도 한계가 있고 ..뭘사도 가지고 다니면 흉기가 될 것들이 널리긴 했어요. 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면 안된다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교육이 더더~ 필요할거 같아요.
투척용 장난감이라고 하구요. 법적으로 칼날 길이가 15cm 이상이면 칼이나 검(劍)으로 분류돼 규제를 받는다. 하지만 이런 장난감은 칼날이 짧고 일부분이 뾰족한 모양이어서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 장난감이라고 해도 다칠 위험이 있으면 좀 더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교수는 “일정 연령 이하라면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2024. 8월 동아일보 발췌. 유튜브에 이 던지기놀이영상이 아주 인기영상이라해요. 법적으로는 흉기도 아닌거졍...ㅜ. 흠...
저도 같은걸 소지하고 있는데 날이 없습니다. 같은 건지는 의문이지만 비슷한 제품인것 같아 올려봅니다. 너무 고학년들에 대한 인식이 나쁜것 같네요...
무서워요 완전 식칼색깔이잖아요 잘하셨습니다
저 정도면 살상용으로 날을 벼리고 갈았다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임
당신 덕분에 세상은 돌아갑니다 진심 감사합니댜^^
https://www.yna.co.kr › 아주머니 이런거 함부로 압수하시면 안돼요 상황은 한쪽 입장만 들어서 자세히는 모르겠다만 함부로 압수하시지 마시고 그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하세요
흠.... 하기사 요새 지자식만 귀한 학부모들도 많으니 ... 법적으로 흉기가 아니라면 이런거 압수한 교사도 신고할지도 ... 그 모시기냐 정서학대로...? 흉기라고 부르며... 애들 협박했다고.. 님이 그런 아저씨~라는건 아니구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런 부모들도 분명 있겠다고...맞아요 요새 애들 함부로 건들면 안되는 씁쓸한 세상은 맞지요. 압수하고 흉기라 부르며 경찰을 불러야.. 아휴 내새끼 놀랬쪄요~~~그런 부모들도... 반드시 있을거라 생각은 했습니다 .....세상은 요지경이깐유^^
으 으쓱해요여러분킄
읏슬하네요여러분ㅎㅎ메스거바
에이구 머이런글올려서흨ㅈㅈ유혹하세요프하어린지상이군요프하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보름만에 47만원 나왔다던 사람입니다 (정확히는 144톤 현 톤당 2500원 하면 36만원입니다) 결론은 전 세입자가 살앗던 1년 6개월동안 난방비를 안낸게 맞았습니다! 관리실, 부동산 다 얘기하고 정리해서 전 세입자에게 돈을 받아내려 연락했어요 돈 보내주면서 하는 말이 “이거 제가 안내도 되는건데 내주는거 알죠?” 이러는데 두둥! 아는데 일부러 안낸거였어요.. 그럴줄은 알았는데 막상 들으니 기분 나쁘더라구요 저희는 돈 못받으면 고소까지 생각 하고잇엇거든요 괘씸해서 아무튼 결국 돈 받고 잘 끝냈습니다 이사와서 요 며칠 골머리 썩었지만 액땜했다 생각하구 내년엔 더 행복하게 살려규요 여러분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부평동·고민/사연·계양산 일출이 이렇게 멋있었었나ㅎ
부개3동·일반·
25~30도 해도 얼음장 같이 차갑고 60도 해야 따뜻해요 그리고 끄고 4시간 있다 들어왔는데도 따뜻하더라고요 원래 이런건가요..? 주위에 물어 볼 곳이 없어요
부개동·생활/편의·부평은 혹시 음식쓰레기 어떻게 배출하시나요? 음식물종량제 사려고 하니까 다 없다고 하셔서요!
부평1동·생활/편의·역 앞 건물 앞에 소방차에 엠뷸런스랑 경찰차와서 도로 통제중인데 엄청 온거 치고 조용해서요.. 무슨 일 일까요 ㅠㅠ
상1동·동네사건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