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단지 비를 피하겠다고

들어온것 뿐인데 나는 단숨에 보내버렸다... 이 곳에 오고 나서 발견후 불평불만을 느끼고 난 후 항상 비가 왔다. 생각해보니 나를 위협하려고 또는 이곳에 서식하려 온 것이 아니라 단지 비소식이 있어 틈을타고 들어온것 뿐이었나 싶어 미안했다. 언제나 보내려하면 반항도없이 그저 가만히 있었는데 어쩌면 구석에 거처할곳이 마땅치않아 밖으로 나와 나에게 항복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크기로 보아 어쩌면 가족중에 어른이 거처할곳이 넉넉치않아 아이에게 양보하고 가족에게 돌아올수없는 밖으로 나온것이 아닐까 양보받은아이는 다시 장성하여 다음아이에게 양보하고 또 밖으로 나올까? 인터넷에 정말 검색하기도 힘들었지만 검색해보니 증식하지않고 인간에게 피해를 주지않는다라고 확인했지만 발견자체가 피해로 생각되는 외관은 열번이상을 마주쳐도 익숙해지지않는다. 학생시절 추천직업에 작가가 있었지만 무작위추천이라생각하고 무시했다.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작가도 나쁘지않은 직업인것같다 내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이 책이나 소설로 대본으로 작품으로 탄생한다면 그도 좋은방법이라 생각된다.이러한 내생각을 내뱉어 내지않으면 뭔가 답답하고 누군가를 붙잡고 전달한다면 그 누군가는 무슨죄이겠는가 이렇게라도 표현할길이 있어 참 좋은 아침이다.

산남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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