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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둔촌어린이공원 산책 시 조심하세요.

지난 16일 둔촌어린이공원에서 강아지 산책 중 괴한에게 쫒겨 112 신고를 했습니다. 청***빌에서 어떤 남자가 ’죽어‘ ’자살해‘를 외치다가 나중에는 공원 안으로 들어와 저와 함께 그 시간에 같이 산책을 하던 견주에게 개새끼를 공원에 왜 데리고 오느냐 식으로 소리를 지르며 쫒아왔습니다. 도망치면서 112에 신고했고 저희는 근처 이마트24 편의점으로 도망쳐 문을 걸어잠그고 그 분과 대치했습니다. 경찰 출동 후 신원파악 과정에서 그분에게 엄청난 술냄새를 느꼈습니다. 성인인 저도 너무 무서웠는데, 저와 함께 피해를 입은 견주는 미성년의 학생들이었습니다. 저희가 여자이기 때문에 더 그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매번 산책코스로 돌던 둔촌어린이공원을 저는 앞으로 못갈 것 같습니다. 계속 그 생각이 나서요. 늦은 시간 둔촌어린이공원 산책 시에는 다들 조심하시라고 이 글을 적습니다. 혼자 다니지 마세요.

조회 468
댓글 정렬
  • 길동·

    자주 가는 공원인데 너무무섭네요 ㅜㅜ

  • 길동·

    음주문제도 있겠지만 조현병이 있는건 아닐지요.. 우리나라 특히 서울은 치안이 좋다고들 했는데 이젠 그런것만도 아닌듯 하네요..ㅜ 덩치 좋은 남자한테야 감히 못그러겠지만 강아지 산책 하다보면 남자 들만 그러는게 아니에요. 나이 든 여자분들도 좀 젊은 여자한테 함부로 말하더라구요. 많이 놀라셨겠어요..ㅜㅜ

  • 여의동·

    에에엥 저 그때 삼김 먹을라고 그 앞에 서있던 여자인데 그 아저씨하고 이야기했었는데;;;;

  • 성내제3동·

    역겹네요 이상한 사람 땜에 내가 즐겨 가는 곳을 가지 못하다니 직접 가해를 가하지 않으면 처벌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게 너무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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