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추천해주세요 🥹

자세히 쓰다보니 긴 장문의 글이 되었어요 길어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현재 13살 여아 푸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몸무게는 2.9kg정도 돼요 저희 애기는 올해 7.17일날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스테로이드 약을 먹고 한동안 차도가 보였는데 이후, 8/5일 장폐색이 와서 수술을 했어요 의사선생님이 수술을 하고 나서 몸의 회복이 우선적으로 중요하고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수술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니 수술 전후로 총 일주일 정도 스테로이드 약을 중단을 했어요 그 중단하는 기간동안의 영향이 컸는지 수술 이후 8월 말쯤부터 뇌수막염의 증상인 사경, 안구진탕, 제자리에서 빙빙거림, 힘이 없어서 픽하고 머리부터 넘어지고, 배뇨 실수도 하는 빈도가 잦아졌어요.. 이중에서도 다른 증상들은 차도가 조금씩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데 머리 기울어짐은 차도가 안 보이고 위에 적은 증상들 중 제일 심하게 보이는 증상이에요. 그리고 이틀 전부터는 잘 넘어지기도 하네요 그래서 이틀 전 병원을 내원해 스테로이드 용량을 살짝 늘렸는데 아직까지는 잘 넘어지기도 하고 힘이 없어요 애기가 얼마나 아플까요.. 그나마 다행인 건 식욕은 있더라고요 아마도 스테로이드 부작용 중에 식욕 증진도 있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래도 다행이네요. 계속 이어가서 수술 이후로 8월 말부터 거의 2개월동안 약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저녁으로 총 두번 급여하는데 이러한 증상들이 잘 낫질 않고 있어요. 애기가 밤에 푹 자지도 못해요 혹시 저희 애와 같은 증상인 뇌수막염을 치료하고 계신 강아지 견주분들 계실까요 어떻게 돌봐주시고 계실까요..?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애기가 괜찮아질까요... 혼자 생각해도 걱정만 늘어서 같은 입장의 분들이 계실까봐 이렇게 장문으로 도움을 구해보네요. 제가 자문을 구해보고 싶은 부분은 두가지 입니다 🥹 첫번째로 현재 침 치료와, 한약들도 고려 중에 있는데 이런 치료들은 알아보니 보통 디스크나 귀 증상 관련해서 처방법인 거 같더라고요. 혹시 저희 애와 같은 증상(사경, 빙빙거림 등)을 가진 애기 주인분들 중에 침 치료 혹은 한약을 처방받아 차도가 보인 애기 견주분들 있을까요..? 두번째로 부산 진구 쪽에 추천해주실 병원 있을까요? 꼭 진구쪽 아니여도 돼요 ! 현재 24시 동물병원을 쭉 다니고 있는데 큰 병원이다 보니 2주 약값이 30만원, 한달하면 매달 60만원이 나와서 너무 부담돼서 가격 괜찮은 개인병원으로 옮길까 생각 중이거든요. 혹시 믿음직하고 약 가격이합리적인 병원 알고 계신다면 말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