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거래시 물품 확인은 현장에서 하세요

몇달 전 양재역 부근에서 벤츠 마이바흐 부품을 거래하였습니다. 판매자 말로는 주문 실수로 사용을 못하고 그대로 저렴하게 내놓은거라고 설명을 하였습니다. 판매자와 거래장소에서 만나 물건을 받았는데 택배박스 그대로 포장이 되어 있어 그 자리에서 뜯어 확인을 못하고 집에 가져와 택배박스만 뜯고 제품을 그대로 트렁크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품 교체를 하려고 제품 박스를 개봉해보니 이미 사용해서 버려야할 부품을 넣어놨더군요. 사진을 찍어 판매자에게 보냈더니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 답변을 하길래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당근 거래시 꼭 현장에서 제품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신품은 사용하고 버려야할 고품을 팔아먹는 쓰레기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