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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편의

노안과 안경

노안이 좀 일찍 찾아왔었죠. 시력이 1.5 이상..2.0도 나온 적이;; 하는 일때문에 가까운 거리만보고 언젠가부터 눈이 피곤타~생각만하다가 눈이 맛이 갔단 걸 깨달아버렸죠 ㅜㅜ 웃으며 다가오는 그녀를 못알아보는 저를 느끼며 ㅜㅜ 암튼! 충격적이게도 시력이 0.4까지 내려 갔더군요. 기분도 드럽게 이름도 하필 노안!..인정하기 싫지만 근시에 난시에 노안이 와도 제대로 왔더랬죠 가장 쉬운 대처법은 안경입니다. 전 근시..즉 가까운 곳 대략 60센티 언저리는 잘보이는데 먼 곳이 잘 안보입니다. 자 이제 안경원을 갑니다. 어리버리 뭐가뭔지 어케해야 하는건지 뭘 사야하는건지 암것도 모르겠고 이름 더러운 노안을 인정하기도 힘들고.. 순서대로 해보세요. 1.우선 안경사에게 노안이라고 밝힙니다. 2.렌즈는 처음엔 3만원짜리 국산 케미 렌즈 추천합니다.왜냐면 안경에 적응할지 못할지 모르므로 비싼 외제 렌즈 살 필요 없습니다. 내 눈 테스트하는데 3만원 투자 해보고 적응된다면 그때 고가의 렌즈 고민해보세요. 검안이란 서비스 받기 전에 테까지 가격 흥정과 바운더리를 정하세요. 아니면 뭔지도 모른채 지출이 올라갑니다 ㅡㅡ; 3. 검안 안과보다 안경원이 더 잘한답니다. 저도 그리 느꼈고요. 최신 기계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지요.안경사라는 국가자격증이 있어야 하는 분야라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우리가 치과 간다해서 의사가 치아 본 떠서 만드는거 아니니까요 ㅎㅎ 4.검안팁 저처럼 눈 컨디션이 일정치 않다면 한번에 끝내지 마시고 좋은 날 나쁜 날 몇번 가보세요. 안경원에서 검안하는거 싫어하지 않습니다. 첨부터 다초점렌즈 푸쉬하는 곳은 피합니다. 안경도 처음인데 고가의 저 렌즈는 필요 없습니다. 그럼 왜 다초점렌즈를 권하고 찾느냐? 일반 안경은 근시의 경우 멀리 잘보이게 만듭니다. 다초점은 위에는 원거리 도수 아래는 근거리로 되어 있습니다. 이거 첨에는 어지러워서 계단 조심해야 합니다. 평소보던 거리감과 안경으로 교정된 시력이 달라져요. 쉽게말해 쓰면 사물이 작아보입니다. 이걸 첨부터 다초점 으로하면 헬난위도로 시작하는 겁니다. 팁! 멀리 잘보이게되니 생활하다가 가까운 것 책이나 폰을 오래 봐야한다면 걍 안경 벗고 보는 겁니다. 이게 습관되면 멋이 아니라 편의를 위해 안경줄을 쓰게 됩니다. 팁 또하나 책이나 폰 또는 모니터를 오래 봐야한다면 가까운 거리로 잡은 실내용 안경을 따로 장만하는 겁니다. 가끔 흔들의자에 앉아 코안경 걸치고 책을 읽다 누군가 찾아오면 안경을 벗는 장면을 자주 보실텐데 이게 근거리 안경입니다. 일종의 돋보기라 갑자기 멀리보면 어지럽습니다...하...노안이란 너..ㅜㅜ 다초점 일단 최저가 10만원부터 출발해서 외제 고가로가면 몇백만원 우습게 나옵니다. 그런데 이 안경렌즈라는게 평생 가는 것도 아니고 몇년 쓰면 생활흠집도 나고 사고도 나고 자연스레 코팅도 깨지고.. 비싼 것과 싼 것의 차이는 대표적으로 시야의 폭입니다. 안경사분이 이런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옆을 쳐다볼때 보통 눈을 돌리지만 이제 안경을쓰면 고개를 돌리라고 ㅎㅎ 이 시야가 뭐냐면 안경을 쓰고 똑바로 앞만 본다면 별차이가 없는데 렌즈 특성상 일반 안경보다 초점이 맞는 부분이 좁다보니 눈을 돌리면 바로 초점이 나가고 어지럽습니다. 특히나 아래를 보면 그 시야가 더 좁아집니다. 이제 비싸지면 저 시야가 아주 조금씩 넓어집니다. 일반안경 쓰다가 써도 적응기가 많이 필요하고 이로인해 저가렌즈라서 그런 것같다는 편견을 느끼고 주입도 당합니다 ㅎㅎ;; 그리고 다초점은 절대 렌즈 큰 안경으로 하지마세요. 어차피 콩알만한 구역만 촛점이 맞는거라 더 어지럽습니다. 주변에서 안경 하나 맞췄는데 몇십에서 몇백까지 다양하게 들려옵니다. 걱정마세요. 우리가 천원짜리 다이소 가방을 들 수도 몇천짜리 명품 가방 들 수도 있는 것처럼 안경도 마찬가지인데 보통 다초점 고가 해외 브랜드로 맞춘 분들입니다. 안경테 1만원부터 렌즈 3만원부터 어딜가도 다 있습니다. 굳이 염가매장 찾아다니실 필요 없습니다. 첨부터 노안이란 말에 다초점부터 밀고 들어오는 곳은 피하세요 대부분 노안 온 분들 안경 실패의 원인입니다. 비싸게 맞춘 안경도 결국 버리는 꼴이고요. 인정하면 편해집니다. 의료기구라 생각마시고 얼굴에 악세사리 하나 하고 다닌다 생각하면 어느 순간 패션용품으로 보입니다 ㅎㅎ 저의 경우 일반과 다초점 모두 적응이 끝났지만 평소엔 그냥 이쁜 안경 쓰고 다닙니다. 책 폰 모니터 볼 때는 벗고요. #안경 #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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