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멍이 쓰레기 폐기물 버리지 말아주세요

누굴 처음 만나서 통성명할때마다 위치설명해야 하는 동네에 삽니다. 대전읍내(^^;)분들 그래서 그런지 한적해서 저희동네에 행락쓰레기, 건설 폐기물, 냥이, 멍이 주산동(금성마을)에 자주 투기(?)하고 가십니다. 옛날엔 밤에 몰래 버리더니 요즘엔 대낮에도.... 제발 버리지 말아주세요. 시골구석에서 사부작사부작 가구 몇점, 주걱 몇개 깍아서 개,냥이 사료값 대기 너무 힘듭니다. 사람도 좋은거 찾아 먹는데 막싸구려 사다 먹일 수도 없고... 사람식구 빼고 하나하나 모인동물식구가 10마리도 넘어요. 구름다리 건넌 애들도 몇 있구요 .더군다나 꼭 요맘때 찬바람 불때 많이들 버리시는데 불쌍해서 먹이를 주지 않을 수도 없고 먹이 준 아저씨라고 집까지 쫄래쫄래 따라오고.... 시골살면서 정원포기한지 오래됐어요. 10마리 넘는 얘들이 잔디마당에 덩오줌 싸고, 파해쳐놓구 여러마리가 영역싸움하느라 잠잠할 날이 없습니다. 요는, 쓰레기도 쓰레기지만 동물들 버리지 말아주세요. 찬바람불면 불법유기가 심해져서 몇 자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