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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편의

구자유시장 나들이

아침에 할일없어 구자유시장 놀러갔습니다. 뒤쪽에 야채거리지나는데 아침부터 할머님덜이 오순도순 모여앉아 좌판에 깔아놓은 알배추하나 뜯어내더니 어느서 나왔는지 소주한병 돌려가며 배춧잎을 된장에 찍어잡숩니다. 너무 멋있고 왠지 아름다웠습니다. 옆으로 빵파는 아저씨가 지나가길래 빵을몇개샀습니다. 빵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빵이 싸기도했고 할머님들 안주가시원찮아보여 빵몇개 요기로 드시라고 샀습니다. 뒤돌아서서 할머님들께 안주삼아 같이 드시라고 빵몇개드리고 다시 시장한바퀴 구경하다 그길로 지나는데 . ㅋㅋ 제가 드린빵은 손수레?밑에 쟁여놓고 두병째소주를 그 배춧잎에 잡수고계시더군요.ㅎㅎ 집에 돌아와서 밥이나 묵을라는데 헐~~내 냉장고엔 김치하나도 없네요. ㅠ.ㅠ 오늘 분명 반찬사러 나간건데 왜 나는 기냥온걸까요.

조회 237
댓글 정렬
  • 용당동·

    아! 맞다. 거의 모든 노점상이 카드가 안되서리 ㅠ.ㅠ

  • 북항동·

    거기 가운데골목에 오징어튀김 맞있어요 보통 대왕오징어로 해서 일반오징어튀김 보기힘든데 여긴 진짜오징어튀김이라 맛있어요 갈때마다 먹네요 ㅋ

당근에서 가까운 이웃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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