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주인을 찾았습니다.

11월 2일 토요일 오후 6시경 부안 백산면 금판리 동진강 둑방에서 발견 아주 작은 미니사이즈 애완견입니다. 품종은 말티즈 숫컷이고 중성화 수술이 된것 같은 붕알이 없네요. 집으로 데려와 보호하고 있는데 낯이 설은지 엄청 조용히 엎드려 있습니다. 눈이 크고 아주 예쁜 아이인데 버린 건지 잃어버린 건지 알 수가 없네요. 동진강 둑방에 수시로 버려지는 아이들이 있어 엄청 속도 상하고 유독 작은 이 아이가 가엾습니다. ( 수정 ) 11월 4일 강아지가 주인을 만났습니다. 회포마을 이장님께서 당근을 보시고 연락이 되어 주인님이 오셔서 안고 가셨습니다. 이장님 말씀이 강아지를 잃고 주변을 찾아다니며 엄청 애타게 우셨다고 하시며 애견보호센타에 전화도 해보시고 보호센타 홈에 분실 사연도 올리려고 하시던 중 연락을 받고 오셨다고 강아지를 보고 울먹이며 감사 인사를 수없이 하셨습니다. 동진강변 사진 중 멀리 작은 산이 보이는데 그쪽 마을에서 우리 마을까지 강아지가 혼자서 산책을 온 것 같아요 ㅎㅎ 빨리 눈에 띄게 거래장터에 글을 올렸었고 많은 관심에 채팅을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