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안녕 평택:) 여기는 7층 얄로입니다. 그거 아세요? 소주가 달면 어른이 된 거래요! 저는 친구들과 만나면 매번 가던 술집에서 매번 먹던 소주에 취해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같은 친구들과 같은 술을 마셔도, 그저 가벼운 이야기로 웃고 떠드는 게 너무너무 즐거웠거든요. 물론 그 시간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즐거운 시간들이었어요. 과분하게 좋은 친구들과 좋은 시간 속에 살았어요. 그럼에도 문득, 가끔 부족함이 느껴졌어요. 사실 저에게 소주가 잘 맞는 술은 아니었거든요! 어른이 된 친구들은 다들 소주를 즐기는 듯 했어요. 저도 그 자리에 어울리기 위해선 테이블 위에 놓인 어른의 술을 잔뜩 찌푸린 얼굴로 삼켜야만 했죠. 소주는 썼지만 그 자리에서 취할 수 있다는 건 저에겐 너무나 큰 즐거움이었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접한 맛있는 술, 와인은 제게 신선한 충격을 줬어요. 친구들과 이걸로 자리할 수 있다면 '어른의 쓴맛을 보지 않고도 잔뜩 취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아직 미숙한 어린아이로서, 앞으로 겪어나갈 것들에 대한 묘한 두려움 YELLO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기고 싶은 어른들의 문화 YOLO!' Between yellow and yolo! YALLO! 얄로는 이 지점 그러니까 두려움과 자유 그 사이, 어른과 아이의 과도기에서 시작됐어요. 말하자면 '어른이' 정도 되겠네요 :D 그래서 얄로는 '취하고 싶은 마음에 고통을 감내하는 사람들이 고통 없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자'에 집중했어요. 맛있는 술은 마시는 고통 없이, 오히려 즐겁게 취할 수 있게 해주니까요! 하지만 와인은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강해요. 이런 이미지로는 가격면에 있어 절대적 강자인 어른의 술을 이겨낼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얄로는 '저렴한 와인 중에서 가장 맛있는 와인을 데려오기', '그리고 그걸 더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민하기'로 맛있는 술을 부담 없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려고 해요! 얄로에서는 2900원부터 와인을 즐길 수 있어요. 중저가의 와인 중에서 최고로 맛있는 와인을 선별하여 데려오려고 했죠. 와인이 정말 안맞는 분들을 위해 조그마하게 하이볼 위주의 칵테일도 준비했어요. 흔히 맛보기 힘든 맛있는 맥주도 있구요! 제가 우연히 접한 사소한 와인 한 모금은 얄로라는 와인바가 됐어요. 제가 그랬듯 여러분들의 사소한 것들의 의미가 이곳에서 조금 더 커졌으면 해요! 약 40종의 주류와, 맛있고 건강한 안주들로 준비했어요. 함께할 좋은 사람과 오신다면 누구든 좋아요, 와인이 사치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O 평택역 근처, 7층에서 기다리겠습니다 :)
가격
- 잔 와인대표2,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