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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를 보내시겠다구요?!!

보습/교습/입시학원3개월


몇달전 5학년 아이의 상담을 했습니다.
아이가 00학원 영어 최고레벨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아이 상태가 어떤지
독해와 문법을 봐달라고 했습니다.

해석을 시켜봐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고
아주 기초적인 문법 문제를 시켜봐도
같은 개념의 문제를
여기선 맞고 저기선 틀리고
일관성이 없어서
아이가 도대체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질문을 했습니다.
역시
아이는 그 질문에 답을 못했습니다.
그냥 문제만 많이 풀어본 아이였습니다.

엄마가 의대를 보내고 싶어 하시고
아이는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하고
그래서 엄마는 아이가 공부하는걸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혼공영어 허준석 선생님도
몇천제라고 하는 문제를 많이 푸는것보다
개념을 정확히 아는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하셨지요?
문제를 많이 푸는 아이에게 역으로 질문을
하면 그 질문에는
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요.

딱 제가 상담한 아이가 그런 아이였습니다.
그냥 간단한 문법 개념을 정확히 제대로 알면
되는 문제를 감으로 문제를 풀었으니
아이도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또다른 케이스는
수성구에 대형학원을 다니면서
학교시험에서 늘 100점을 맞는데도
영문법을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중학생을
상담했습니다.
그래도 이 아이는 메타인지가 되어
100점을 맞는데도 자기가
잘 모른다는걸 아는거지요.
자기가 뭘 모른다는걸 아는게 중요합니다!

아이는 제 예상처럼
품사에 대한 이해없이
문법 문제를 그냥 외워서 풀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도 의대가 목표였어요!!!

어머님들은
숙제가 많고
문제를 많이 풀고
단어만 많이 외우면
될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이전에
개념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오래가지 못합니다.

어떤 과목이든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개념이 없으면
오답풀이는 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먼저이고
아이의 이해가 먼저이고
개념이 먼저입니다.

선생님의 작은 관심이
아이에게 개념을 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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