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방역 바퀴벌레방역 빼애방역(본점)화양동·소독/방제·단골 3987
바퀴벌레 잘 잡거나 안나오는 분은 보지마세요
소독/방제·이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있었던 고객님들의 경험담을 담아낸 실 화입니다. 10퍼센트 정도 각색을 했습니다
늦은 저녁 회식을 마치고 퇴근을 하여 집으로 돌아오는데
쾡한 눈으로 현관 앞에 대립한 바선생님 하지만 밖이니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 피곤한 몸을 열고 현관문을 열었다.
오늘은 잠 자기전에 넷플 머볼까 생각하며 평화롭게 샤워를 하는 도중에 아까 본 바선생이 생각나 마음이 불안해져 눈에 들어간 샴푸거품을 황급히 걷어보는데..
화장실 하수구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바선생님 후다닥 덜닦인 샴푸거품을 정리하고 화장실 문을 굳게 닫았다.
"나는 바선생 정말 쳐다보지도 못하는데.."
"근처에 직장 동료한테 부탁을 해볼까? 아니야 너무 늦었고 불편해"
"부모님한테 전화를 해볼까?서울로 상경해 거리가 너무 먼데..."
"옆집 사람한테 정중히 부탁해볼까? 아니야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그때였다 때마침 이번에 우리동네로 이사온 벌레 잘 잡는 친구가 생각나 울먹이며 전화를 해보니 남자친구와 동남아 여행을 갔다.
그래 혼자 해결해보자 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면 화장실 문을 열어 집에 있는 공책도 던져보고 화장실 슬리퍼도 던져보고 살충제를 난사해봐도 자꾸 점점 구석으로 들어가는 바선생님 다시 문을 굳게 닫으며 나는 생각한다
어떻게 알았는지 발톱으로 화장실 나무문을 긁어대며 신이 나버릴때로 나버린 우리집 고양이 "네로" 네로한테 잡아달라고 하기엔 저 세균덩어리 바선생을 맡기기에는 말도 안되고
잡으려는 바퀴는 안잡고 신이 나버릴때로 나버린 발버둥 치는 "네로"를 잡으며 또 다시 나는 생각한다
"누가 도와줄 사람 없을까?"
"혼자 저걸 어떻게 잡아야하지?"
"네로야 가만있어봐 쫌"
"무슨 방법 없을까?"
많은 생각들이 대뇌에 전두엽에 교차하며 그때
"고객님 저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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