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렛은 7월 21일까지만 판매합니다 !! (2탄) 소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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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렛은 7월 21일까지만 판매합니다 !! (2탄)

카페3개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가져왔습니다 :)
1탄 : https://www.instagram.com/p/C9mzrd5zZQ7/?img_index=12탄 : https://www.instagram.com/p/C9pMjA5zBYX/?img_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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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두바이 초콜렛 그 놈..

대학가 상권 특성상 방학을 맞아 어느 정도 여유로워진 틈을 이용해
어떤 키 포인트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공간 도파밍을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SNS에서 유행하는 소위 '요즘 디저트' 두바이 초콜렛이 눈에 띄었습니다.

주변에서 유행은 하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것들이 항상 있는데,
저는 이런 것들도 함께 제공하는 장소를 꿈꿨기 때문에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소개하는 거죠, 이제는 (드디어) 근처에서도 이런 유행을 찾아볼 수 있다구요..

유행만을 따라가는 트렌드를 좋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개성을 해치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좁힐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을 따라가던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발견할수만 있다면(음악 취향과 같이)
그건 평생 그 사람을 이루는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천천히 성장해나갈 수 있다면 유행이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항상 이런저런 많은 것들을 직접 경험하고 느껴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나 봅니다. ㅎㅎ

즐거운 경험, 새로운 취향, 맛있는 추억, 건강한 습관 등..



유행 혹은 새로운 것들을 가만히 따라가다가 어쩌다, 혹시라도 도파밍에 들르게 된다면 제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것들인데요..!
도파밍에서 그 중 하나라도 제공할 수 있다면 정말로 기쁠 것 같습니다 😌

다시 두바이 초콜렛으로 돌아가서..!
겉다리식으로 흉내만 내지 않도록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는 것을 가장 경계했습니다.
그래야 제일 중요한 찾아주신 분들이 실망하지 않으시고
어디 가서도 이러한 경험에 대해 즐겁게 얘기하실 수 있을 테니까요 😉

하지만 그럼에도 초석이 단단하게 받쳐줘야만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오게 되더라구요
매일 실패하고 연습하며 실험하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만들어보면서
만들 때마다 맛있어진다고 생각한 끝에
맨 처음에 구매했던 손님들에게 죄송하다고 느껴질 만큼
(구체적으로는 7월 17일 이전에 구매하신 분들에겐 새로 하나 드리고 싶을 만큼)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이제는 업그레이드 두바이 초콜렛을 선보여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여러 생소한 경험도 많이 할 수 있었는데요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각각 매일 몇천 원씩 오르고 ㅎㅎㅎ;;;
이어지는 품절 사태에 직접 만들기 시작하면서 공정이 두세배 늘어나고 ㅠ ㅠ
(그래도 손님들을 위해 가격은 4,800원 고정입니다. 찡긋)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더라구요,,
출근하면 초콜렛 만들고 다 팔면 재료 준비하고
그러다가 기존 재료가 빵꾸나고..
집에 들고가서 새벽에도 손질하고..

대량 생산이 불가능한데다가
만드는데 손이 너무너무너무 많이 가기 때문에 기존 손님들에게 그만큼
정성을 못 보내드리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하기도 했구요 ㅠ_ㅠ

저희 도파밍이 초콜렛 전문점으로 시작한게 아닐지언정
원래도 언제까지고 두바이 초콜렛을 팔려고 했던 건 아니었기 때문에 ㅎㅎ
이번 주말을 끝으로 시즌 상품 두바이 초콜렛은 판매를 종료하려고 합니다!
몸이 지쳐서 주말이 끝나면 살짜쿵 방학 기간(?)을 가지게 될지도요.. (여건이 허락한다면요 😂😂..)

그리고 미처 못 끝낸 카페 도파밍만의 과제를 마저 진행해야겠지요 ㅎㅎ
(도파밍 플리 업데이트 못한지 좀 되었네요, ㅠ ㅠ 죄송합니다)

그래도 덕분에 저희 도파밍을 모르셨던 많은 분들에게도
간접적이나마 소개 해드릴 수 있어 참 감사한 것 같습니다.
힘들었지만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

두바이 초콜렛을 따라 생소하셨을텐데 일부러 찾아주신 손님들,
맛도 봐주시면서 엄지척 날려주신 단골분들,
응원 차 방문해주신 주변 상권 사장님들..

또 와중에 힘내서 운영할 수 있게 도와준 지인들과
가장 소중한 여사장님께 감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도파밍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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