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el: CTI Records – CTI 6021, CTI Records – CTI 6021 S1
1973년 캐나다 발매
Genre: Jazz, Funk / Soul, Pop
커버 매우 양호(게이트폴드)
알판 사용감 거의 없음 NM

곡목록

A1 Also Sprach Zarathustra (2001) 9:00
A2 Spirit Of Summer 4:04
A3 Carly & Carole 3:38
B1 Baubles, Bangles And Beads 5:20
B2 Prelude To Afternoon Of A Faun 5:13
B3 September 13

유미르 데오다토는 브라질 뮤지션으로 어릴적 아코디언으로 음악을 시작했고 이후 피아노를 배우게 된다. 작곡, 편곡, 오케스트레이션 등을 다양하게 익힌 그는 브라질 출신답게 보사노바로 음악적 커리어를 시작하지만 넘치는 재능과 음악적 지식은 그를 보사노바에 머물게 하지 않았다. 다양한 활동중에 가장 큰 비중은 역시 프로듀서였고, 500장이 넘는 음반을 프로듀싱했다고 한다. 그중에 쿨앤더갱, 뷰욕같은 아티스트도 있으니 활동반경이 넓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CTI는 Creed Taylor Incorporation의 약자로 프로듀서 크리드 테일러가 임펄스를 떠나서 만든 회사이다. 크리드 테일러는 CTI를 만들고 본인이 꿈꿨던 고품질 사운드에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가미된 음반을 많이 제작했다. 케니 버렐의 1971년작 를 들어봐도 돈 세베스키의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등장한다. 녹음은 대부분 반겔더 스튜디오에서 했고 사운드가 굉장히 웅장하지만 70년대스러운 가벼움도 있어서 대중성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찐(?) 재즈팬들에게는 좀 외면받는 측면도 있다. 많은 음반을 성공시켰지만 음반 제작할때마다 돈을 너무 많이 써서 회사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런 CTI가 만든 음반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음반 중 하나가 데오다토의 인 것이다. 재능이 넘치는 데오다토는 감히(?) 짜라투스트라, 목신의 오후를 위한 전주곡같은 현대음악의 재즈 편곡에 도전했고, 론 카터, 스탠리 클락, 빌리 코뱀 등 유능한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반겔더 스튜디오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대중적으로도 성공해서 빌보드 차트에서 입성했고,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수상을 했다. 첫 곡 짜라투스트라를 들으면서 어깨가 들썩거린다. 장엄한 짜라투스트라에 펑키 리듬을 입혔는데 거참 어색하지가 않다. 그리고 John Tropea가 기타를 너무 잘친다. B면을 시작하는 "Baubles, Bangles and Beads"는 너무 좋아하는 스탠다드인데 이런 남미 리듬과 함께 대편성으로도 즐겁게 만들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혼섹션으로 메인 테마가 연주되며 시작하지만 이내 등장하는 존 트로피아의 멋진 기타 솔로는 자신이 이 음반의 두번째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해주고 있다.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의 멜로디는 목관악기를 사용하고 있다. 뻔하지만 효과적인 어레인지먼트이다. 이어서 피아노가 주멜로디를 이어받는다. 데오다토가 직접 연주하는 일렉트릭 피아노는 드뷔시 음악의 몽롱함을 제대로 표현해주고 있다. 하지만 원곡에 충실한 연주는 여기까지... 이내 라틴 리듬이 등장하면서 플룻과 트럼펫이 솔로를 시작한다. 재밌고도 공격적인 편곡이다.
이 음반을 어떻게 들어야할까? 어찌보면 정통 재즈팬보다는 다른 장르를 듣는 사람들이 더 많이 아는 음반이 아닌가싶다. 그래미에서도 Best Pop Instrumental Performance를 수상했다. 브라질의 천재 뮤지션이 남긴 CTI의 대표작이고 클래식과 남미 재즈를 고급스럽게 믹스한 훌륭한 결과물이다.
[출처] DEODATO - PRELUDE (데오다토)|작성자 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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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희망장소: 감나무 기사식당 .
경성고 건너. gs25 .
동교어린이공원 .
헬로인디아 인도음식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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