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LP최혜영-물같은 사랑. 그것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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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LP최혜영-물같은 사랑. 그것은 인생

취미/게임/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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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일부 얼룩 뜯김
알판 상태 양호 EX

최혜영의 가수 데뷔 계기는 1982년 대학가요제였다. <그대를 잊으려는데>를 불러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언론사에 재직 중인 아버지의 후원으로 지구레코드와 계약할 수 있었다. 지구레코드 임정수 사장이 최혜영에게 작사가 박건호를 소개하면서 데뷔 앨범 준비가 시작됐다.

박건호는 최혜영이 녹음해 온 뮤지컬 「에비타」의 삽입곡 를 듣고 가수 장재현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맡겼다. <내 사랑을 본 적이 있나요>의 오리지널 가수 장재현은 정수라와 함께 <아! 대한민국>을 부른 바 있다. 박건호는 <아! 대한민국>을 작곡한 김재일과 함께 최혜영의 데뷔 앨범을 위한 곡 작업에 들어갔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3학년이었던 최혜영은 1983년 12월 데뷔 앨범을 발표하자마자 호평을 받았다. 맑고 깨끗한 음색과 낭랑한 창법을 구사하며‘새로운 대형 신인’으로 떠오른 최혜영은 1984년 새해 첫날 인기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에 출연하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급기야 데뷔 3개월 만에 MBC 어린이 프로그램 「모두모두 즐겁게」 MC로 낙점되기도 했다. 이전 MC가 혜은이였음을 감안하면 최혜영의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 당시 경향신문에서 “혜은이의 바통을 이어받은 학생 가수”로 소개할 정도였다. 1집 앨범 활동 당시 세라복 패션을 유행시켰던 최혜영은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남성 팬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다.

B면 두 번째 트랙 수록곡 <그것은 인생>은 타이틀곡은 아니었지만 크게 히트했다. 1984년 6월, 최혜영은 KBS TV 「가요톱10」에서 2주 동안 1위를 기록했던 전영록의 <그대가 미워요>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후 7월 29일까지 5주 연속 1위를 수상해 골든컵을 차지했다.

<그것은 인생>은 1984년 한 해 동안 전국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485회 방송되며 그해 ‘가장 많이 방송된 노래’로도 선정됐다. 당시 최혜영은 이 곡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저 자신이 만족하는 것보다 남들이 더 좋아하는 건 가사가 호소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인 거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대형 신인들 사이에서 선전
후속곡 <물같은 사랑>, <캠퍼스 시절>까지 연이어 히트하면서 최혜영은 최고의 신인 가수가 됐다. 하지만 그것은 강변가요제 로 대상을 받은 이선희가 등장하기 전까지였다. MBC와 KBS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최혜영은 정수라와 이선희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딸에게 물려준 음악성
최혜영은 2008년 <물같은 사랑>과 <그것은 인생>을 리메이크한 디지털 싱글 「The Way」를 발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07년 일본에서 데뷔했고, 2014년에는 「Shine」으로 국내에 데뷔한 제이민(J-Min. 본명 오지민)이 최혜영의 딸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캠퍼스시절 / 물같은 사랑 - 최혜영 (가요앨범 리뷰, 고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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