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lp 정태춘 박은옥 발췌곡집1. 떠나가는 배. 우리는. 북한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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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lp 정태춘 박은옥 발췌곡집1. 떠나가는 배. 우리는. 북한강에서

취미/게임/음반 ∙

12,345원

정태춘 박은옥 음반의 매력 중에 하나는 한 번 걸어두면 끝까지 듣게 된다는 것

1.3.5만
발췌곡집1
커버 양호
알판 사용감 거의 없음NM~EX+
속지 있음

2. 2.0만
정태춘 박은옥- 4집 떠나가는 배
커버 매우 양호
알판 사용감 적음 실기스 있음EX
속지 있음

3. 2.5만.
정태춘 박은옥 5집(본인들은 그리 생각하지 않지만 음반사에서 그리 정함.)
북한강에서
커버 매우 양호
알판 사용감 적음 실기스 있음EX+
속지 있음

서라벌레코드 사장은 정태춘을 대신해 가사의 여러 부분을 수정해 심의를 통과했다.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는 '푸른 하늘 구름 흘러가며'로, '텅빈 가슴'은 '부푼 가슴'으로, '더운 열기의 세찬 바람은 '맑은 한줄기 산들바람',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는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등으로 바뀌었다.
>>정태춘 1집에 실린 시인의 마을과 추후 발매된 발췌곡집의 시인의 마을은 가사가 다르다.

26세의 청년 정태춘은 신인가수 대표로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 출연하게 되었고, TBC 방송가요대상에서는 작사 부문(촛불>)을 수상했다. 21세기로 치면 남자 아이유가 탄생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시대와 불화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첫 앨범 <시인의 마을>을 내는 과정에서 그는 유신 정권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앨범은 그의 가수 생활 동안 지속된 공윤과의 투쟁의 시발점이라 할 만한 앨범이기도 한데, 시인의 마을은 1978년 6월 19일 심의에서 개작 결정 조치를 받았다. 당시 심의에서는 시인의 마을이 원래 있던 시를 노래로 만든 것으로 보고 원작 시를 찾았지만, 당연히 시인의 마을은 정태춘이 직접 작사한 곡이었다.그러나 "확인 결과 시작과 연결 없는 대중가요 가사로는 방황, 불건전한 요소가 짙어 부적절하다고 사료됨으로 전면 개작 요망함"이라는 얼토당토않는 처분을 받았고 결국 서라벌레코드 사장은 정태춘을 대신해 가사의 여러 부분을 수정해 심의를 통과했다.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는 '푸른 하늘 구름 흘러가며'로, '텅빈 가슴'은 '부푼 가슴'으로, '더운 열기의 세찬 바람은 '맑은 한줄기 산들바람',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는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등으로 바뀌었다.
그는 이후 대중성과 이별했고, 2집인 《사랑과 人生과 永遠의 詩》 (1980년)는 상업적으로 ‘실패’한다. 하지만 그의 특징은 더욱 강화되었고, <탁발승의 새벽노래>와 같은 멋진 노래들을 담고 있었다. 3집인 《우네》 또한 대중에게 전해지는데 실패했고, 지구 레코드는 그에게 주던 생활비 지급을 중단했다. 그 시기에도 예능 프로는 있었지만, 그는 ‘명랑운동회’에 한 번 나가 계란과 밀가루 범벅이 되는 경험을 한 후 TV 출연을 1980년부터 하지 않고 있었다. 당연히 생계가 막막했는데, 그는 아내와 함께 이것을 극복할 수 있었다.4집인 《떠나가는 배(이어도)》 (1983년)부터 정태춘이 아닌 정태춘 박은옥으로 앨범을 냈고, 타이틀 곡인 <떠나가는 배>도 널리 알려졌지만, 둘이 부른 이 노래는 속된 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음 달빛 밝은 밤이면음 그리움도 깊어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 밤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 주오
정태춘의 ‘음유 시인’ 같은 목소리와 맑은 박은옥의 목소리는 잘 조화를 이루었고, 단순하지만 사랑을 너무나 잘 표현하는 가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아직도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흐르기도 한다. <김민수전>을 쓰고 나서 나는 아내가 김유정을 질투하는 것 때문에 며칠을 시달렸었는데, 이 글은 아내가 읽지 않기를 바란다. 1987년에 나는 첫사랑을 했고, 내 사랑은 나만큼이나 노래를 잘했고, 우리 둘이 이 노래를 불렀을 때 그 술집은 뒤집어졌었다. 물론 첫사랑은 길지 않았고, 첫사랑이 깨진 후 나는 정태춘 박은옥을 잊기를 바랐다.다시 정태춘 박은옥 애기로 돌아가자. 1985년에 발매된 정태춘의 5집이자 정태춘 박은옥의 2집이었던 《북한강에서》 역시 대중적 성공을 거둔다.

출처 : 레디앙( (운영 정책에 의한 URL 자동 숨김) )

40년 동안 노래로 인간다움의 편에 섰던 정태춘 박은옥

정태춘 박은옥의 노래는 세상을 찌르는 칼날이 되고, 내려치는 망치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칼날이 부러지고, 망치가 부서질 때 정태춘 박은옥은 좌절과 환멸마저 노래함으로써 기어이 깊어졌다. 정태춘 박은옥의 노래는 희망을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절망을 단념하지 않았다. 때로 오래 침묵함으로써 버텼고, 제 몸을 묶어 함께 끌려감으로써 끝내 천박해지지 않았다. 늘 오늘만큼 살아야 하는 이들 곁에서 정태춘박은옥은 노래로 인간다움의 편에 섰다. 그 시간이 어느새 40년이다.

현란하고 화려한 음악, 트렌디하고 젊은 음악이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정태춘박은옥의 노래에도 흰머리가 내렸다. 기어이 젊어 보이겠다고 염색하는 사람들처럼 사람들은 정태춘박은옥의 옛노래만 흥얼거리곤 했지만, 정태춘박은옥은 10년에 한 번씩 새로운 음반으로 존재를 알렸다. 그 노래들은 희망과 절망, 죽음과 유랑의 시간을 통과한 부부 음악인의 현재였다. 담담하지만 뜨거운 노래는 한국 대중음악의 숲에서 묵묵히 고목의 뿌리를 내렸다. 신문 인용발췌

상태에 대한 해석은 주관적이라 상태확인 후 구매 취소 가능합니다

노래목록은 사진 참조

거래희망장소: 감나무 기사식당 .
경성고 건너. gs25 .
동교어린이공원 .
헬로인디아 인도음식점 앞


nm-사용감 없음 스크래치가 없는 상태
EX-스크래치가 있으나 청음에는 별 지장없는 상태(상태에 따라 + -)
VG- 스크래치가 좀 있고 잡음이 있음(상태에 따라 (+,-)
깨끗한 음반도 lp특유의 잡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택배 가능
다른 lp와 교환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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