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초에 이탈리아 현지에서 구매한 가방입니다.
정상가는 1200유로 였고, 세일해서 800 유로 조금 더 준 걸로 기억합니다.
가죽이 탄탄하지만 부드러워서 감촉이 너무 좋습니다.
사이즈는 43*30*13 정도로 측정되네요.

외장은 올블랙에 상표태그 포인트 오렌지 컬러이고
내장은 다크오렌지로 너무 무겁고 포멀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세련된 투톤 매칭입니다.
사용은 구매 초기에 출장 가느라 2-3회 미만 사용하고, 그담부터는 장롱에 모셔두고 감상만 했습니다.

비상금 없는 아빠가 따님 생일 선물 사려다 보니
애장품이라도 내어놓아봅니다.
정말 좋은 물건입니다. 물론 새것 사시는 분들도 너무 좋으시겠지만, 약간의 세월이 지난 훌륭한 가죽의 질감 또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이 있을겁니다.

잘 사용하실 분에게 넘겨지기를 바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