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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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을 자극한 히트곡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1989년 발표한 <그 누구보다 더>를 히트시킨 이정현은 곧바로 정규 2집 녹음에 들어갔다. 전작에서 인연을 맺은 작사가 이건우는 2집에서 작곡가로 참여했다. 이정현 2집은 1990년 도레미레코드에서 LP, CD, 카세트테이프로 동시 발매했다.

총 8곡을 수록한 이 앨범은 이건우가 1곡, 이정현이 7곡을 작곡했는데 전반적으로 가벼운 댄스와 발라드로 구성했다. 수록곡 중에서 이건우가 작사 · 작곡한 타이틀곡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히트했다.

재미교포 가수인 그는 1집 활동 때 영단어를 넣은 빠른 템포의 사랑 노래로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비슷한 분위기로 템포가 빠른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도 여심을 자극하며 사랑받았다. 연인과 보낸 달콤한 여름 바다의 기억을 되살린 이 곡은 한여름에 겨울 크리스마스를 상상하며 더위를 이겨내게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는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지는 못했지만, 각종 인기가요 차트 상위에 오르며 이정현의 인기를 지속시켰다. 이정현은 여세를 몰아 이듬해인 1991년 정규 3집을 발표했지만 전작의 인기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는 1996년 박진영 정규 3집에 수록된 <썸머 징글벨>, 1998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OST 중 한석규가 부른 <8월의 크리스마스>와 함께 대표적인 여름 크리스마스 곡으로 지금도 7, 8월이면 라디오에서 신청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노래는 1999년 아이돌 그룹 브론즈가, 2007년 1998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자인 재훈이 다시 불렀다. 2016년에도 걸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리메이크해 앨범에 수록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정현Ⅱ - 이정현 (가요앨범 리뷰, 박성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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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고 건너. gs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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