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LP 신중현과 뮤직파워 커피 한 잔 아무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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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LP 신중현과 뮤직파워 커피 한 잔 아무도 없지만

취미/게임/음반 ∙

45,000원

커버 양호
알판 EX
신중현식 록 사운드와 디스코의 조화....
귀한(?)가수 박점미, 김문숙의 보컬로 이루어진 히트곡 메들리

13분대의 대곡 <신중현 힛트곡 메드리>
수록곡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곡은 13분대의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신중현 힛트곡 메들리>였다. 이 곡에서 두 여성 보컬 김문숙과 박점미는 쉬지 않고 노래를 부르며, 건반과 드럼 파트의 진중한 조화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브라스 파트의 펑키한 그루브는 신중현의 기타 연주와 함께 긴 러닝타임을 풍성하게 채웠다. <신중현 힛트곡 메들리>는 <빗속의 여인>, <님아>, <커피 한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미련>, <소문났네>, <님은 먼곳에>, <봄비>, <마른 잎> 등 이미 신중현 사단이 불러 히트한 8곡을 9개의 파트로 나눠 연결했다. 신랄한 기타 애드립과 무그 사운드, 여성 보컬 2명의 하모니가 기막히게 표현된 곡이다.

대마초 파동으로 고역을 치른 신중현
1975년 말 이장희와 윤형주를 비롯한 8명이 구속된 것을 필두로 1976년 초까지 100여 명의 연예인이 대마초 연예인으로 분류되어 입건됐다. 그 가운데 수십 명은 구속됐다. 대마초 파동에 연루된 신중현은 물고문을 받고 수감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2012년 케이블 tvN의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신중현은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 수감된 정신병원에서 서대문 구치소로 이감되자, ‘차라리 여기는 극락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1979년 12월 해금된 신중현이 컴백을 위해 조직한 뮤직파워와 함께 발표한, 신중현과 뮤직파워의 첫 정규 음반이다. 이 음반은 9인조로 구성한 화려한 멤버를 바탕으로 경쾌한 디스코 리듬에 록을 접목하며 당대의 유행에 민감한 음악을 선보였다.

멤버는 기본적인 밴드 라인업에 건반과 브라스 파트를 추가해 구성했다. 1기 라인업의 특징은 3명으로 구성된 브라스 파트였다. 이근희는 트럼펫을, 홍성호와 한준철은 색소폰을 연주했다. 이처럼 방대한 라인업의 매력은 타이틀곡 <아름다운 강산>에서 돋보인다. 과거 더멘이나 엽전들 버전과는 달리 신중현과 뮤직파워의 리메이크 버전은 웅장하면서도 날카로운 구성이 특징이다. 멤버 전원의 합을 바탕으로 완성한 수록곡은 리듬 기타의 프레이즈, 신디사이저의 몽롱한 전개, 장중함이 어우러졌다.

신중현식 록 사운드와 디스코의 조화

이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적인 주류 음악이었던 디스코와 신중현 고유의 록 사운드를 접목해 유행에 민감한 음악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신중현은 브라스 파트를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록 음악을 실현하고자 했다.

이러한 시도는 새로운 창작곡보다 기존에 작곡해 여러 가수들이 이미 히트시킨 곡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 앨범에서 신중현의 기타는 탄력이 넘치며, 힘과 기교가 매우 적절한 균형을 이뤘다. 1972년 신중현과 더멘이 처음 발표한 <아름다운 강산>은 이 앨범에서 2명의 여성 코러스와 브라스의 풍성함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추자, 장현, 차연아가 노래했던 <저무는 바닷가>, 펄시스터즈, 김선, 트윈폴리오가 노래했던 <떠나야 할 그사람>은 원곡보다 처연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유일한 신곡 <아무도 없지만>, 그리고 <너만 보면>에서 신중현의 기타 프레이즈는 안정적으로 곡을 이끌었다.

재킷 뒷면에는 신중현이 대중가요에 대한 의견과 바람을 피력한 장문의 앨범 소개말이 인쇄되어 있다. 이 앨범은 싱글 재킷으로 발매한 초반에 이어 양면 재킷인 게이트 폴드로 만든 재반을 발매했다. 1990년에는 삼반까지 제작했다.

해금 이후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과거 히트곡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었지만 상업적 성과를 올리지 못하자, 신중현은 김정희를 제외한 모든 멤버를 교체했다. 이 앨범은 1990년과 1994년 두 차례에 걸쳐 CD로 재발매했다.

앨범 소개말
긴 겨울이 지나는 동안 봄을 기다렸고 봄이 지나는 동안 여름에 희망을 걸었고 여름이 지나는 동안 가을에는……. 결국은 오년이란 세월이 흘러 80년대를 맞이하게 되었읍니다. 음악을 아끼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 노래한다는 것은 얼마나 보람있는 일이며 좋은것입니까. 이 기회에 나의 모든 것을 동원하여 곡을 오랫만에 선 보이게 된 것을 나로서는 큰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가요라 하면 술좌석이나 놀이에서 부르는 노래라 생각하거나 천시하는 경향이 있겠지만 가요는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과 아낌을 받아왔고 앞으로도 사랑을 받아갈것입니다. 가요는 대중예술입니다. 더욱 아름답고 삶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며 마음의 절실함을 나타내어 주며 마음과 마음을 통하게 해 줄것입니다. 후세에까지 영원히 대중예술은 현대인의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술성이 없는 음악은 소리이지요. 잡을을 기계나 거리에서 어느 곳에서나 들립니다. 음악은 인간의 힘으로서 소리를 움직여 사랑의 아름다운 마음을 말하지 않으면 음악이 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우리 나라 가요의 특성과 예술성을 더욱 강조 하는데 힘을 썼읍니다. 사람의 목소리와 악기 그외에 기계에서 나오는 소리등을 총동원하여 음의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마음으로서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음을 연주하는 것이지요. 이번 함께 연주한 젊은 음악인 뮤직파워들도 예술을 사랑하고 힘과 노력으로서 함께 도와준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 외국에서만 Beat(리듬의 힘)가 가능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우리 고유의 피가 흐르는 리듬을 현대화 하는데 많은 노력과 힘으로 도와 준 것은 큰 기쁨었읍니다.

또한 소속사인 "지구레코드사"에서는 세계 제일의 녹음기재들을 제공함으로서 우리 가요계의 발전에 더욱 빛나게 해준 것은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앞으로 더욱 훌륭한 작품으로써 우리 가요계의 앞날이 기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음악은 어느 특정인의 연주자 음악이 아니라 주위의 누구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모여 합작하는 것이지요. 이 음반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합작음악입니다. 종전의 가수 위주의 반주나 리듬은 하나의 보조역활로 끝났지만 이번 작품은 반주나 리듬 또, 노래 제3의 멜로디 그리고 인간의 호흡소리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음악의 일부로서 역활을 하여 자연 그대로의 소리 즉, 거짓이 없는 조작을 없애고 인간의 진실로서 음을 이끌어 갔읍니다. 그러므로서, 듣는 사람과 연주자와의 거리를 좁혀 진실하게 대화를 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읍니다.
신중현
[네이버 지식백과] 신중현과 뮤직파워 - 신중현과 뮤직파워 (가요앨범 리뷰, 고종석)

상태에 대한 해석은 주관적이라 상태확인 후 구매 취소 가능합니다

노래목록은 사진 참조

거래희망장소: 감나무 기사식당 .
경성고 건너. gs25 .
동교어린이공원 .
헬로인디아 인도음식점 앞


nm-사용감 없음 스크래치가 없는 상태
EX-스크래치가 있으나 청음에는 별 지장없는 상태(상태에 따라 + -)
VG- 스크래치가 좀 있고 잡음이 있음(상태에 따라 (+,-)
깨끗한 음반도 lp특유의 잡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택배 가능
다른 lp와 교환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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