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요 이영호 명장의 주전자와 찻잔 세트 입니다.
모셔두었다가, 저희집에서 사용할 일이 없어서 내놓습니다.

절수가 잘되는 티팟이 흔하지 않지요.
絶水(끊을 절) 節水(마디절)
티팟으로 티를 따를때 물이 떨어지는 느낌이 좋을뿐만 아니라 확 쏟아지지않고 절제가 되는듯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면서 물이 끊어지는 그런 티팟이 흔치 않아요.

또, 잔의 윗면을 한번 더 굴리어서 티를 마실때 잔에 또로록 한두방울 흐르게 되면 살짝 티슈나 손으로 닦아내며 마셔야하는 번거로움을 느끼시게 될텐데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잡아내지도 못하고 특별기술과 수작업으로만 섬세하게 만들어내야하는데 기계로만 찍어내거나 일부 도예가들은 이런 부분을 커버하지 못한다고 해요.

이영호선생님은 격이 다른 품격이 높은 컬리티로만 어렵게 만들어내고 있어요.
그래서 이분의 작품을 한번 만나게되면
아무리 유명한 상업성 뛰어난 도자기도
이영호 선생님의 도자기의 섬세한 부분까지
다루었기에 사용하면 할수록 도자기를 아는분들이 이선생님의 작품을 기다리게 된다고 해요.
아무거나 안 만들어내는 자존심있는 도예가이신
이영호 선생님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한번도 사용한 적 없고,
사진 찍으려고 처음 꺼냈습니다.

구성은 주전자 1개, 찻잔과 받침 2개 입니다.
사진에는 찻잔과 받침 1개만 꺼냈습니다.

나무박스 포장상태 그대로 보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