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LP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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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LP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1집

취미/게임/음반 ∙

25,000원

노찾사 1집
커버 양호
알판 EX+사용감 적음
속지 원래 없음
1987년 5월31일 서울음반
(87년 6월 항쟁, 6.29가 있기 바로 직전에 발매가 되었네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모태가 된 노래모임 새벽
이 앨범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1984년 발표되었지만, 사실 당시에는 그런 이름의 노래패가 없었다. 앨범 참여자들이 실제 활동하던 모임은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결성된 진보적 음악운동 집단인 ‘노래모임 새벽’이었다.

모임 구성원은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 이화여대 노래패 imagefont소리 등에서 활동하던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학번 재학생과 졸업생 등이었다. 이들은 사적 감정의 표현이나 상업적 성공에는 무심했으며, 삶과 현실을 반영한 정직한 노래로 현실의 모순을 극복하려 했다.

노래모임 새벽은 대학가, 공단, 교회 등에서 불리던 가곡, 가요, 복음성가, 외국 곡 중 사회적 메타포가 담긴 곡을 주로 불렀다. 직접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도 했다. 이들은 직접 만든 창작곡과 기존 곡을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하고 복사하면서 공식 심의를 피해 대학가와 노동계, 종교계 등을 통해 배포했다. 또한 자신들의 창작곡과 주장을 담은 창작공연을 통해 현실 문제를 비판하고 저항하려 했다.

노래모임 새벽은 1984년 당시 노래극 「개똥이」를 만들던 김민기와 만난다. 노래극 「개똥이」 작업을 위해 많은 가수가 필요했던 김민기는 이들과 함께 「개똥이」 작업을 진행했다.

노래모임 새벽 구성원 중 다수는 대학 노래패로 활동할 때 김민기의 노래들을 부르며 그에게 큰 존경심을 품고 있었다. 실제로 1970년대 후반 메아리, imagefont소리 등에서 자체 제작한 노래 책자와 카세트테이프 등에는 김민기의 노래가 다수 포함됐다. 1980년에 메아리가 자체적으로 두 번째 노래 테이프를 만들 때 김민기가 연출을 맡아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박정희 정부로부터 수차례 검열을 당했던 김민기는 결국 「개똥이」 작업을 마치지 못하게 된다. 이미 음반사로부터 계약금을 받은 김민기는 「개똥이」 대신 이 음반에 참여했던 노래모임 새벽의 음악으로 새로운 음반을 만들었는데 그것이「노래를 찾는 사람들 1」이다.
음반 제작을 위해 노래모임 새벽에서 주로 부르던 노래들로 심의를 신청했으나 일부 곡은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수록곡 9곡은 주로 대학가의 애창곡이었는데, 심의를 통과한 곡이어서인지 비판적인 메시지가 도드라지지는 않는다.
특히 <바람 씽씽>,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기도>, <그루터기>는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가 1979년과 1980년 자체 제작한 카세트테이프에도 이미 발표된 곡이었다. 이 앨범은 1970년대 말 한국 포크 음악과 초기 대학 노래패의 정서를 담은 음반이기에 가치가 있다.

앨범 녹음은 서울 광화문의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김민기와 친분 있던 베이시스트 조원익, 드러머 안기승, 키보디스트 김광민 등이 연주에 참여했고, 노래모임 새벽 대표 문승현이 어쿠스틱 기타를 맡았다. 편곡과 연출은 김민기의 뜻을 따랐는데 문승현의 취향과는 달랐다.
한편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에서도 재활용된 1집 표지 이미지가 화제를 모았다. 이는 김민기와 절친한 연극연출가 이상우의 초등학교 졸업식 사진 중에 일부 학생의 모습을 지워서 만든 것이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라는 이름도 이상우가 제안한 것이다.
애초에 음반 제작사는 서라벌레코드였으나 정부의 억압적 분위기 탓에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은 시중에 유통되지 못했다. 그러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서울음반에서 재출시해 본격적으로 유통됐다. 1989년 발표된 2집의 대중적 성공으로 1집도 주목받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1 - 노래를 찾는 사람들 (가요앨범 리뷰, 서정민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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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목록은 사진 참조

거래희망장소: 감나무 기사식당 .
경성고 건너. gs25 .
동교어린이공원 .
헬로인디아 인도음식점 앞

m-개봉은 했지만 플레이 하지 않은 상태
nm-조금 사용했고 스크래치가 거의 없는 상태
EX-스크래치가 있으나 청음에는 별 지장없는 상태(상태에 따라 + -)
VG- 스크래치가 좀 있고 잡음이 있음(상태에 따라 (+,-)
깨끗한 음반도 lp특유의 잡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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