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버즈비에서 178만원 주고 산 쉑터 재팬의 BH-1 STD 24 maple넥에 Natural 컬러 모델입니다. 픽업은 몬스터픽업 SSH이고 험싱전환 스위치가 있어서 범용으로 쓰기에 매우 좋은 기타입니다.

영화배우가 본업이고 기타는 취미로 하시는 노경환씨가 쉑터 엔도서라 쉑터 usa뿐 아니라 녹음시나 라이브 무대에서도 쉑터 재팬 모델 자주 쓰고 계시죠.

집에 일렉 기타가 10대가 넘어가니 너무 많아서 줄인 게 쉑터 2대 펜더 4대 깁슨 1대에 마틴 어쿠스틱1대로 아직도 8대나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주 치는 기타는 따로 있다보니 별로 치질 못해서 상태가 프렛 마모도 거의 없고 찍힌 곳도 없어 매우 깨끗합니다. 피크가드 비닐도 다 안 뜯겨있습니다.
넥 상태 매우 좋구요. 줄은 속주에 편하게 009로 버징이 없는 선에서 최대한 지판에 붙여놔서 펜더, 깁슨과는 다르게 연주하기 매우 편합니다.
쉑터 기타 전용 육각렌치와 쉑터 소프트케이스 긱백도 같이 드립니다.

사족.
사연이 있는 기타들은 케이스에 들어가서 못본지 몇년 됐는데도...도저히 팔 수가 없네요. ㅠ.ㅠ 일렉 기타 이게 뭐라고...기타는 치기 편한 범용 쉑터 기타 한대만 있으면 취미로 치기엔 차고 넘치고 프로도 쓰는 장비인데 프로 기타리스트도 아닌데 메이커 별로 갖고 있는 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이 기타를 가지면 이 사람이 내는 톤이 날거야 라는 헛된 생각으로 기타를 사다보니 줄이지 못해서 고생하네요.
보통 차에 미친 아재들 차 여러대 샀다가 어느날 현타가 와서 한대 두대 처분하는 그런 기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