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보이 (카네기 상 수상)(소설 책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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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돌뱅이
장돌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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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보이 (카네기 상 수상)(소설 책 도서)

도서 ∙

3,000원

River Boy

영국의 소설. 팀 보울러 지음.
한국에서는 아마 영국에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제치고 카네기 메달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유명할 것이다.

"개인의 독립"을 강조하는 미국적 정서에 부합하는 성장소설. 최근 경향을 반영한 탓인지 신비주의적인 묘사가 근간을 이루며 특히 할아버지의 분신이자 그림의 화신으로 묘사되는 "리버보이"는 이 소설이 일종의 판타지문학임을 못박는 존재이다. 환상문학이라는 토양에서도 분명한 마법적 세계와 현실세계가 분리되어 있었던 미국 문학계에선 현실과 마법이 혼재된 이러한 세계관은 코옐료 등을 필두로한 남미 소설의 영향인게 아닌가 추측된다. 이 소설이 해리 포터와 비교되는 이유 또한 환상이 통영되는 세계를 무대로 한 인간이 자라나는 모습을 묘사했기 때문이다(반대로 말하면 그 이외의 부분에서는 비교거리가 없다).

남성작가의 작품임에도 여성작가의 작품에 가까운 스타일인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뚜렷한 사건을 배제하고 인물들의 심적 동선에 집중하는 모습, 그리고 성장소설임에도 "아버지의 역할"이 완전히 배제된 것 등도 그렇다. 이는 최근 미국문학의 유행과도 관련 있다.

작품을 주도하는 강의 이미지는 "흘러가는 강"이라는 전통적인 속성을 띄고 있다. 이것을 한 개인의 삶 자체로 묘사하고 있으며 제스가 거기에 스스로 뛰어 드는 묘사를 통해 그녀의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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