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겨울~작년초 쯤에 구매했습니다.

카센티노 원단이 너무너무 매력이 있어요
방수 및 보온도 뛰어나고 중세시대 백작이 입던 원단이라구 비싼 원단이라고 합니다.
모직물에서 직물 마무리까지 수많은 단계를 거쳐 만들어지고 카센티노용 양털 깍는것 조차도 양털이 가장 두꺼운 시기인 봄이나 가을에 만든데요,
너무너무 멋지죠.
너무 갖고 싶던 카센티노 코트였지만
그만큼 아끼느라 못입게 되서 그냥 휘뚤마뚤 입으실 분에게 넘기려 합니다.
가격도 비싼데 자꾸 모셔두게 되더라고요
진짜 3번입음..
근데 디자인이 정말 너무 이뻐요
소뿔로 만든 단추에 가죽 디테일들이 멋진 옷이라서 매물 내놓으면서도 맞나 싶기도 합니다…
아쉽네요

너무너무 가볍고 따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