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세대에서 책 육아할 때도 활용된, 두 말 할 필요가 없는 책이죠. 😁 집에 책이 있어도 오래 되어 다시 들인다는 그 책...!!

새 책 사서 외동 아이 혼자 봤는데, 아이의 취향에 맞지 않는 책도 있어서 새 책 같은 책도 있어요. 😅

6개월 정도부터 읽어줄 수 있는 책이고, 찾아보니 0~5세 추천이라고 나오네요. 하루라도 얼른 데려가셔서 활용하시는게 이득입니다! 👍

추상화 된 그림보다 실사나 세밀화가 더 좋다는 건 다들 들어보셨지요...? 특히 영아는 실사보다 세밀화에 먼저 노출시켜 주시는 게 좋아요. 자연관찰책+인지발달책+그림책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책입니다. 세밀화로 아이 정서에도 좋고, 징그러운 실사 나오면 페이지조차도 못 만지는 분들에게도 괜찮아요. (제가 그래요...🤣)

바닷물고기 낱말카드는 시장, 마트, 아쿠아리움 등에 갔을 때 빛을 발했어요. 휴대가 간편해서 이것만 들고 전국의 아쿠아리움, 수산시장 등등 가면 됩니다!! 👍 시장에서 똑같은 물고기 찾아보거나 집에서 거실에 깔아놓고 퀴즈 등등 활용하기에 너무 좋더라구요~ 적당히 지식 정보도 적혀있는데, 욕심 내지 않고 관찰할 때마다 가끔 하나씩 알려주니 기억하는 것도 많았어요. 보시다시피 해당 어류에 대한 설명이 입말로 잘 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읽어줄 수 있고, 어른도 알게 되는 정보가 많아서 저도 덤으로 공부가 되더라구요~ 차후 자연관찰책과 연결하기에도 좋았네요.

낱말카드도 본책도 세밀화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아시겠지만 실사보는 것 보다 관찰력을 훨씬 높여줘요. 이 책으로 보고 밖으로 나가 실물 관찰하니 제가 미처 놓친 것을 아이가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기억해내고 짚어내서 깜짝 놀랐어요. 다양한 종이 나오기 때문에 다른 책들과 연계하기에도 아주 좋았어요.

< 장점 >
1️⃣ 운율과 입말이 살아있음⭐️
2️⃣ 왼쪽 페이지에는 스토리, 오른쪽 페이지에는 세밀화⭐️ (스토리 없이 사물 이름만 있는 책이나 낱말카드는 너무 지식 전달, 정보 위주 같아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책이 좋다고 생각되어 들였는데, 지나고보니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엉뚱하고도 사랑스러운 내용도 있어서, 부모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음)
3️⃣ 내용이 아주 쉽고 반복되는 어구
4️⃣ 책 뒷면을 활용해 퀴즈놀이 가능
5️⃣ 의성어/의태어 풍부해서 생동감 있는 읽기 가능
6️⃣ 내용이 쉽고 복잡하지 않아 직관적이고, 인지발달에 더욱 효과적
7️⃣ 수 개념을 그림과 함께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음
8️⃣ 물고기 이름의 유래, 새의 먹이 등을 스토리로 전달
9️⃣ 일부 책은 동요라, 노래로 부르며 즐길 수 있음 (저희 아이는 이걸 무척 좋아했어요! ⭐️)
🔟 전용 케이스가 있어 보관에 용이, 공간 차지 안함 (다른 방으로 이동시킬 때도 좋았음)

➕️ 터미타임 할 때 너무 큰 병풍책보다 이 책을 활용하는게 아이가 더 집중해서 보고 좋았어요.

구강기부터 보는 책인데 너무 오래되어 보이는 중고를 들이기엔 찝찝하고, 새 책 사려니 여러 가지로 부담되신다면, 이 책 추천드려요❣️
낙서, 찢김, 접힘(보드북이라 딱히 접히지도 찢기지도 않지만, 카드 살펴보니 이런 부분 없어요), 깨문 흔적 등등 없는 아주 깨끗한 컨디션입니다. 간식 등 뭘 먹으면서 책 보지 않아서, 음식물로 인한 끈적거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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