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이 지난 토(10/21) 오전에 발견

근처 편의점에서 츄르와 간식캔을 사서 주고 있는데, 근처 노상에서 토요일마다 장사하시는
할아버지께서 바로 앞 7차선 도로에서 어미냥이 차에 치어 별이 되었는데도 같은 자리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시더랍니다.

다 먹기 기다렸다가 정리하고 왔는데, 같은 날 저녁에 가도 웅크리고 앉아 어미냥을 기다리고 있더랍니다(2,3번 사진)

사람 손을 탄 듯하고, 바로 앞이 큰 도로라서 일요일에도 혼자 치즈냥이 있는지 확인한다고 나가더라구요.

결국 오늘(10/25) 오후 18시~19시 사이에 나가서 구조해 왔습니다.(1번 사진)
내일 병원에 데려가 기본 검사 받고 종합백신을 1차부터 3차까지 접종시킬 예정입니다.

지나가시던 견주 두 분이 구조를 도와주셨다고 합니다.
구조 전 만난 아주머니를 찾습니다.
반려 희망을 하셨는데, 구조 전이고 정신 없어 연락처를 물어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남포동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가게 앞 길냥이를 돌본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