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라이프 2013 노벨문학상 수상 저자 앨리스 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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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라이프 2013 노벨문학상 수상 저자 앨리스 먼로

도서 ∙

7,000원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앨리스 먼로의 최신작이자 그녀 작가 인생의 마지막 작품. 작가가 어린 시절을 회고한 표제작 '디어 라이프'를 포함해, 언니의 익사사고 이후 평생을 그 기억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동생을 그린 '자갈', 전쟁터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약혼녀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기차에서 뛰어내린 군인에 대한 이야기인 '기차' 등 총 14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캐나다의 소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단편들은 장편소설 한 편을 압축시켜놓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서사의 힘이 강하다. 작품 속 캐릭터들은 모두 인간적 결함을 지니고 있는데다 비합리적이고 충동적인 선택을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더없이 인간적이다.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그리고 이야기가 끝난 후에도 계속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리라는 확신이 들 만큼 생생한 캐릭터 덕에 독자들은 곧장 그 인물들의 삶으로 빠져들게 된다.

앨리스 먼로는 우연한 상황, 선택하지 않은 행동 혹은 운명의 뒤틀림에 의해 한 인간의 삶이 완전히 변화하는 순간을 정확히 포착함으로써 평범한 삶이라는 것이 사실은 얼마나 기이하고 위태로우며 또 결코 평범하지 않은지를 보여준다.

이 단편집의 말미에는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단편 네 편('시선', '밤', '목소리들', '디어 라이프')이 실려 있다. 작가는 이 작품들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처음이자 마지막 - 그리고 가장 밀접한 - 이야기들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1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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