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에 강석우님이 진행하는 클래식 라디오 채널을 틀어놓는데 어느 책에 나온 글을 소개하면서 살아 있는 것은 험이 있다. 하더라구요 식물도 가짜 나무는 항상 싱싱하지만 진짜 나무는 누런 잎도 있고 때로는 잎이 다 떨어지기도하고 그렇다구요~우리도 살아 있으니 모두가 단점도 험도 있는 것이겠지요 그러니 자신에게 또는 타인에게 너무 가혹하게 대하거나 죄책감 가지지 말고 관대한 시선으로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집 군자란도 상처도 몇 곳이나 있고 완벽하지는 않으나 자세히 보니 안에서 새싹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분이 엇그제 사연에 우리집 군자란 꽃대가 올라왔어요~했는데 요건 아직입니다...언젠가 올라오겠죠~기다려보아요~
이 화초를 올릴 때만해도 석우님이 진행하셨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몇 일 전에 그만두셨네요..사람과의 이별은 어떤 방식으로든 참 힘이듭니다. 그래도 새로운 만남도 있고 기다리면 다른 곳에서 또는 같은 곳에서 언젠가는 다 같이 만난다고 생각합니다.